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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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을담은별
라이즈
총 6권완결
3.5(4)
‘죽는건가?’ 고작 C+ 가이드기에 에스퍼들의 횡포도, 가이드들의 무시도 모두 순응하며 지내왔다. 극단주의 에스퍼들이, 나를 죽음으로 내 몰기 전까진! 그리고, 나는 각성했다. <<<System:조건을 만족합니다. 당신의 전생과 관련된 희귀 특성이 개화합니다. 개화된 특성:성직자(힐러)S>>> *발, 다 죽었어. 쉿! 그 가이드를 빡치게 하지마!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Double K
라떼북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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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의 황손 이탄과 정치권력의 핵심 재경부 장관의 딸 박가온. 둘은 어린 시절의 인연으로 사랑에 빠지지만, 탄이 그녀의 손을 놓음으로써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황태자가 된 탄과 국무 총리의 딸이자 한국 병원 흉부외과 펠로우가 된 가온. 그들은 얽히고설킨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혼례를 치르게 되는데.... 황실의 권위와 정통을 지키려는 황제. 절대 권력을 거머쥐려는 국무총리. 구시대를 타파하고 새 시대를 열려 하는 황태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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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조은세상
총 2권완결
“나, 해모수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유화 당신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나, 유화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해모수 당신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꽃으로 가득한 드넓은 들판에서의 혼인 서약. 옥 반지를 나눠 낀 뒤의 입맞춤. 그를 마주한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환상과 함께 수천 년 전의 기억이 보였다. ‘너구나.’ 익숙한 떨림, 설렘, 그리고…… 그리움. 그렇게 두 사람은, 시간을 건너 서로에게 닿았다. “아무래도 우리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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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늘솔 북스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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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별
총 3권완결
3.0(2)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27살의 향수매장 직원 한채원.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27살의 ONE그룹 후계자 박성진. 같은 나이, 다른 의미로 평범함과 거리를 가진 그들은 단 하나의 공통점, 사랑으로 같은 미래를 걸으려 했다. 하지만 현실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게 아니었다. 지독하리만큼 차갑고 살벌한 게 그들의 현실이었다. 이미 예상했던 결말에 채원은 그의 손을 놓으려 했고, 이미 예상했던 결말에 성진은 그녀의 손을 잡으려 했다. 그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김난윤
도서출판 청어람
4.0(5)
그가 유혹적으로 웃었다. “내가 좀 잘해.” “……!” “심지어 오래 해. 체력이 남달라서.” 수연은 맹수 앞에 겁먹은 토끼처럼 굳어버렸다. 그리고 태호의 관능적인 미소가 수연의 손끝에서 팔로 점점 기어 올라왔다.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두 사람의 관계. 분명 정략결혼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그의 매력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수연과 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느껴본 태호는 그녀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드는데…….
소장 500원전권 소장 11,000원
지윤슬
텐북
4.4(196)
※ 본 작품은 감금,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절대 왕정 시대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 넘어가던, 18세기 후반~19세기 초 유럽을 모티프로 집필되었습니다. 달과 부활의 신 네프타라의 반역. 한때는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중장과 왕녀의 약혼자인 젊은 대령이 벌인 이 쿠데타는,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이 흘러, 무능한 왕의 폭정에 지친 국민의 반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김빠
로즈엔
4.4(842)
※본 소설은 다소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녀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며 지키는 암살단의 가주 발터. “한 번도 널 바라보지 않은 적이 없었다. 네가 내 시야에 없으면 내 눈은 어느샌가 너를 찾고 있었어. 숨소리와 발걸음, 너의 표정과 버릇까지 나는 모두 알아. 네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도, 네가 기억을 모두 잃는다 해도. 내 심장을 이렇게 만드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하나뿐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4,000원
총 220화완결
4.4(903)
※본 소설은 다소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눈을 떠, 이든. 제발…! 제발.’ 아득한 저편에서 열띤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완전히 죽는 걸까. 쾌감이 지독해질수록 정신이 아득해졌다. 혜미는 저도 모르게 땀에 젖은 남자의 등을 더듬듯 껴안았다. *** 클라웨 제국의 에데르트로 깨어난 혜미. 모두들 그녀가 제국의 황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
소장 100원전권 소장 21,700원
호팡
로아
4.0(95)
스무 살, 첫 만남에 그는 말했다. “네 쓸모를 인맥에서 찾지 말란 소리야. 네 가치는 네 스스로 증명해.” 모두가 학연, 지연, 혈연 같은 썩어빠진 연줄을 찾아 헤맬 때 그는 홀로 당당했다. 그 모습이 눈부셨다. 하지만 그는 변했다. “네가 그 몸뚱이 말고 나한테 줄 수 있는 게 뭔데. 밑바닥 인생들끼리 만나봐야 결국 밑바닥일 뿐이야.” 그때, 그를 놓았어야 했다. 아버지의 빈소를 지켜주었던 은혜를 갚는답시고 그의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납하지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