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섬
라떼북
4.3(12)
약국 문을 밀고 들어온 남자는 낯이 익었다. 묘하게 사람을 빨아들이는 듯한, 여자 깨나 울렸겠다 싶은 남자였다. 그를 멍하니 응시하며 기억을 더듬어가던 연우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연우는 저 남자를 본 적이 있었다. 호스트바에서. “하루만 좀 재워주라.” 그녀를 기억하지 못했던 것 같은 이 남자는, 황당한 제안을 했다. 연우가 그 제안을 받아들인 건 단순히 하룻밤의 일탈을 저질러볼까 했던 마음이었다. "너 호빠 간 적 있지." 아. "그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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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삭쏘삭
와이엠북스
총 5권완결
4.6(1,049)
여자라면 한 번쯤 자고 싶은 만인의 걸레, 강한을은 개강 총회에 참석했다가 술김에 원 나잇을 하게 된다. 훌륭한 몸매, 쾌감을 고조시키는 신음, 사람 미치게 만드는 단 향까지. 술에 취해 무뎌진 감각을 끌어 올릴 만큼 만족스러운 밤을 보냈으나. ‘……누구랑?’ 한을은 상대를 기억하지 못한다. 정확히는 상대의 얼굴만. 몇 가지 단서를 가지고 찾아다니는 와중에 낯선 여자가 눈에 밟힌다. “……백일홍. 쟤다.” 한을은 99.9% 확신했다. “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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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8화완결
4.8(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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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꽃
페퍼민트
총 4권완결
4.3(237)
잃어버린 첫사랑이 돌아왔다. 그것도 다른 놈의 아이를 가진 채로. 애 엄마가 된 여자한테 발정하는 내가 미친 건지, 여전히 환장하게 예쁜 저 여자가 미친 건지. “싫었어?” “……선배님.” “그럼 때려. 욕해도 좋고.” 곧 죽어도 나 싫다는 너에게만 발정하는 이 가혹함은 마치… 그래. 불공정한 욕구다. * * * “정식으로 널 고용하지. 내 집에서 일해.” “…….” “너한테도 나쁜 조건은 아니지 않나?” 혼란스럽다.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싫은
소장 2,000원전권 소장 8,300원
총 83화완결
4.9(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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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화완결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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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나인
4.3(1,661)
“생각, 해 봤어요?” 그가 물어오기를 며칠째 기다렸고 이미 대답도 준비해 두었다. 거절하겠습니다. 생각해 봤는데 그런 관계는 서로에게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네요. 태섭은 싫다는 여자에게 억지로 치근덕거릴만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고 그 대답으로 이 이상한 관계를 종식시킬 수 있을 거였다. 한데 이 남자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준비한 대답이 선뜻 나오지 않았다. 제 얼굴을 더듬듯 보고 있는 그의 눈빛이, 야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입술이 생각을 방해
소장 4,500원
허수현
로망띠끄
총 2권완결
3.3(4)
“장재희 씨, 내가 키스신 가르쳐줄게.” “키스신을 가르쳐 준다고요?” “!” “지,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하라며.” “!” 러브신에 쥐약인 중고 배우 재희. 배우 한도원에게 드라마 연습을 핑계로 키스를 당하고 마는데. 게다가 키스신 레슨을 제의한다? 이 남자, 왜 자꾸 나한테 이러지? “해 봐. 시험 삼아.” “시험 삼아요?” 목석 같은 여자와 그녀만 보면 참을 수 없는 남자의 아찔한 키스 레슨 로맨스. #제길, 그만 건드려 #사람 아주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곽두팔
텐북
4.2(1,436)
※본 작품은 근친, 자보 드립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미쳤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란 말인가. 그동안 폰섹을 해온 상대가 도이건이라니. 엄마 아들이라니. 재수 없는 친오빠라니! 정말 울고 싶었다. 그렇다면 자신은 여태 오빠 좆을 보면서 자위한 꼴이 되지 않는가! 물론 도이건도 제, 제 거기를 보면서 그렇고 그런 짓을 한 게 되지만……. “하, 씨발…… 내가
소장 2,000원
채유주
로아
3.9(51)
‘내 인생에 여자는 없어.’ 라고 단언하던 미도그룹 부회장 강희준. 그의 작은 실수로 인해 고용된 수행비서를 보고 화를 내던 와중에 바지를 뚫을 기세인 자신의 중심부를 설마 하는 마음으로 내려다본다. ‘씨발, 미쳤나. 왜 이래!’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040원(10%)5,600원
에피
도서출판 태랑
3.9(96)
#현대물 #에로틱 #애증 # 3인칭시점 #시리어스물 #재벌남 #능력남 #츤데레남주 #상처녀 #후회녀 #짝사랑녀 #몸정>맘정 사내 홍보물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승무원 사무장 수지와 광고 회사 대표 선재. 서로를 향한 강렬한 이끌림에 하룻밤을 보낸 둘은 몸뿐인 관계를 지속한다. 선재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던 수지의 고백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진전이 있는가 싶더니, 정치인 딸과 선재의 열애 기사가 터진다. 수지는 선재와 자신이 어울리지 않
소장 400원전권 소장 3,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