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루
파인컬렉션
3.8(19)
국장의 지시로 오랜 숙적 장재준 PD와 한 팀이 된 신민지 PD. 두 기수 아래인 녀석이 CP라는 걸 알고 분개한다. 멋대로 잡은 술 약속에 나오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고정 패널을 정하겠다고 장재준은 엄포를 놓고, 어쩔 수 없이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전투적으로 대화하며 마신 술에 점점 술자리는 무르익어가고, 어느 순간 필름이 끊겨버린 민지. 새벽녘 정신을 차린 그녀는 낯선 방 침대 위에서 장재준과 끌어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순간,
소장 1,400원
최연
로아
총 3권완결
4.0(119)
“그런데 대표님이 그렇게 성질이 나쁘세요?” 호식이 천재제약 이사라는 걸 차트에서 보고 하율은 은근히 천재혁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졌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도 역시 하룻밤이라는 게 그렇게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자꾸 천재혁이 생각나고 궁금했다. “아, 말도 말아요. 아주 성질 드러운 걸로 치면 따라갈 사람 없을 겁니다. 내가 실수를 좀 했다고 나를 벽에 집어 던지고.” “집어던져요? 아니 그렇게 힘이 세단 말이에요?” “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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