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봄이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4.3(3)
“이러면…… 안 돼요.” “왜. 내가 전남편이라서?” 2년 만에 상사로 다시 마주하게 된 전남편, 차유헌. 계약 부부 시절 무정하고 차갑기만 했던 그가 이혼 후 180도 달라진 채 서은의 앞에 나타났다. “전부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당신이 옆에 없으니까 그제야 알겠더라고.” 유헌의 위험한 집착은 사내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상무님, 왜 이래요!” “채 팀장. 예전에 여기 좋아했잖아요.” 그가 서은을 벽으로 밀어붙이고 뜨겁게 입을 맞췄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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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맛슈가
새턴
총 2권완결
4.4(202)
[아기를 만들어 줄게]의 연작! 온화하고 우아한 레이디의 귀감인 마리안느 르블랑. ‘오즈 만터스’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 뼈 때리는 비판에 크게 충격 받는다. “이 작가, 좀 질리지 않나요? 클리셰도 뻔하고. 현실감도 없고.” 이대로 안 팔리는 작가로 굴러떨어질 수 없다. 마리안느는 생전 처음 ‘어른스러운 연애물’을 쓰기 위해 가면무도회에 참석하지만, 그만 미약 유통에 휘말리고 만다. 심지어 미약 때문에 사고 치기 직전까지 간 상대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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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포스
하늘꽃
3.5(13)
「이혼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이혼으로 상처 입은 하나는 그 후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 특유의 쾌활함으로 어떻게든 생활을 이어가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이다.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재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성화다. 자신을 돌보지 못할 만큼 치열하게 살던 어느 날, 2년 만에 전남편 태준을 우연히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초췌한 꼴로. - 본문 중에서 - “뭐 묻었어.” 태준의 엄지손가락이 하나의 볼을 슬며시 문질렀다. 너무 놀라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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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르네
단글
3.9(26)
“오늘 발령받은 정채은 주임입니다. 채은 씨, 이분이 최현우 이사님입니다.” 채은은 입을 벌린 채 그대로 굳어 있었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게 느껴졌지만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녀의 눈앞에서 사 년 전에 그녀가 도망치듯 떠난 옛 연인이 서 있었으니까. 사 년 전 결혼을 원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채 도망치듯 떠난 채은은 입사한 회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다. 심지어 입사한 회사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그녀의 상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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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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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샌별
젤리빈
2.9(8)
#현대물 #연예인 #오해 #시월드 #비밀연애 #첫사랑 #이야기중심 #성장물 #달달물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후회남 #귀염남 #능력녀 #뇌센녀 #상처녀 #외유내강 #사이다녀 방송작가로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진아와 괜찮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진혁이 이혼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이혼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사실 대학 시절에 처음 만난 진아와 진혁은 첫눈에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대학 졸업과 함께 결혼을 했다. 그렇게 달콤한 신혼 생활이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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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울
연담
3.9(47)
돈이 궁해 지원한 월 300만원의 중학수준 고액과외. 그런데, 중학교 때 짝꿍이었던 지긋지긋한 그 놈이 내 학생이다. "맞다. 아까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너 카메라로 엄청 찍어 갔어." "알아. 존나 멋있었겠지." 여전히 거침없는 녀석 때문에 매일이 위태로워도 자본주의에 물든 가슴으로, 딱 한 달만 버티자고 다짐했건만- “그러고 있다간 차에 치여. 조심해.” “내 걱정한거야?” “뭐, 겸사겸사.” 한겨울 서리 같던 녀석이 점점 다정해진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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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중통화
신영미디어
3.7(34)
“재킷 입으실 때는 꼭 셔츠 깃을 확인하시라고….” 정 비서의 잔소리를 기껍게 즐기는 상사, 시형. 어렸을 때부터 22년간 함께 살아온 슬기는 그에게 단순한 비서 그 이상이었다. “요새 정 대리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어쩜 그렇게 서운한 말씀을 다 하시고 그러세요?”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보다 더 가까운 존재인 그녀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으니까. “요즘이 아니라, 언제나 그랬어요.” “야!” 하지만 갑작스레 아버지에게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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