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오
폴링인북스
총 3권완결
4.0(1)
그에게 모든 걸 고백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윤서 씨는 이럴 때도 가만히 못 있는 타입이구나.”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말이다. “거참 엄청나게 꼼지락거리네.” 그는 품에서 벗어나려는 윤서의 몸부림을 무시하고는 입을 맞췄다. 계속 벗어나려는 그녀를 잡을 방법은 이것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마취를 한 듯 정신이 몽롱해졌다. 술 때문인지 그의 입술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다만, 그와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독한 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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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지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4.0(18)
아이와 함께 살기 위해서 도현에게서 도망친 유희. 그 도망은 6년 만에 꼬리가 잡혀 버렸다. “넌 나를 자기 자식을 방치하고 버린, 천륜을 저버린 애비로 만들었어.” “그런 게 아니에요. 선배…….” “사랑받으며 풍족하게 살아야 할 내 아이를 고생시킨 죗값, 똑똑히 받아야 할 거야.” “…….” “두 번 다시는 아이 볼 생각 하지 마.” 그를 처참하게 버리고 아이까지 숨겼던 괘씸한 여자. 하지만 왜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 걸까. “눈물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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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리
로아
3.6(8)
짙은 색의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광포한 허리 짓이 다시 시작되었다. 내 언니를 죽게 한 남자의 페니스를 받으면 혐오만이 존재할 줄 알았으나 그러지 않았다. 몸뚱이는 착실하게 쾌감을 느꼈고 발갛게 물든 눈가엔 음험함이 흘렀다. “씹…… 애도 낳은 구멍 주제에 더럽게 좁군.” “응, 흐으응!” 아랫배에서부터 좀먹듯 번지는 후덥지근한 열. 그것을 제어할 방법이 전무했다. “이 좁은 구멍으로 애를 어떻게 낳았지?” 벌어진 소음순 사이로 손가락을 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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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나
이지콘텐츠
4.1(10)
양부모의 혼맥 장사에 이용되어 재벌가 개차반과 결혼하게 된 은수. 그녀는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도망을 결심하지만 몸도 마음도 아낌없이 내준 첫사랑, 진현이 마음에 걸린다. 그런데 얼마 후, 제 결혼 상대와 진현이 사촌임을 알게 되고 그가 자신을 속였다는 오해와 상처를 안고 한국을 떠난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배 속에는 진현과의 사랑의 결실이 움트고 있었다. 그로부터 5년 후. 은수는 진현과 사업 파트너로 다시 만난다. “결혼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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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호박
라포레(스토리숲)
총 4권완결
3.7(3)
"“우리, 이혼해요.” 절정으로 향하던 지훈의 움직임을 거짓말처럼 굳게 만든 한마디에 1년간의 결혼 생활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이혼을 요구한 건 시은이고, 받아들인 건 지훈이었다. 미련 같은 건 없다고 믿었는데, 다시 만난 지훈이 자꾸만 시은의 머릿속을 괴롭힌다. “나한테 빚진 게 많아야, 양시은이 갚을 것도 많아질 거 아냐?” “어떻게 갚으면 돼요?” “내가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단 것처럼 들리는데.” 고민은 짧게, 판단은 빠르게. 원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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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현
새턴
4.0(28)
“너도 양심이 있으면 적어도 하나는 내놓아야지.” 앞으로 다시는 볼 일 없을 줄 알았던 전남편과의 재회. “당신의 몸을 다시 갖고 싶어.” 그것은 이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기 충분했다. 철저하게 그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다짐이 무색하게도 그녀는 제 두 발로 하준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 “자꾸 그렇게 자격도 없는 놈을 애 아빠라고 그 자리에 앉혀놓으면.” 그리고 모든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 남자의 앞에서, “진짜 은우 아빠가 보기에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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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엔테
텐북
4.2(746)
아버지의 죽음으로 혼자가 된 라위야. 그녀의 보호자가 된 삼촌 파르사드는 허울 좋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그녀를 술탄의 하렘으로 들이민다. 아름답지만 한번 들어가면 영영 살아 나올 수 없는, 피로 물든 새장. “하렘에 들어간다면 저도 죽을 거예요.” “네가 술탄과 인연이 있다는 걸 이 숙부도 다 알고 있단다.” 인연이라고? 라위야는 이를 악물었다. 그래, 술탄의 어린 시절, 분명 연이 있긴 했다. 그걸 연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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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4.5(1,188)
★ 유주오 & 한주오 리라유치원 7세 시드니반 최고 괴짜 형님. 배트맨과 세자마마에 이어 검사까지. 손바닥 뒤집듯 정체성이 바뀌지만 늘 순간에 진심인 진짜 사나이. 이혼의 아픔을 가진 엄마와 단둘이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과인은 이연이 씨의 아들이노라!』 ☆ 한라엘 리라유치원 5세 산새반. 여행을 떠났다는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외톨이. 주오 오빠의 손을 잡은 순간, 세상이 바뀌었다. 아내와 사별한-사별이 뭔지는 모르지만-아빠와 외롭게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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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
로망띠끄
2.4(10)
“저기… 제가 지금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요.” “연락처만 주시면 안 될까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여기.”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든 남자가 막 서은의 손에 명함을 쥐어주려 했다. “지호 배고픈가 봐. 빨리 모.유. 먹여야 할 것 같은데.” “앗, 제가 실례했습니다.” 모유란 말에 당황한 남자가 주려던 명함을 주머니에 넣고 급히 사라졌다. 눈으로 사라지는 남자의 뒷모습을 쫓던 우현이 고개를 돌려 그녀를 봤다. 앳된 얼굴에 청초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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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연
해피북스투유
3.6(7)
이혼이 성립된 그날. ‘임신을 해 버렸다.’ 하지만 이 사실을, 전남편에겐 절대 숨겨야 한다! *** 결국, 냄새를 맡아버린 전남편 강훈. “임신, 한 거지?” “……….” “설마 지금도 아니라고 잡아뗄 건 아니겠지.” 소민의 아랫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솔직히 말하기로 했다. 모든 걸 사실대로 말하고, 용서를 구하기로. 제발 아이를 욕심내지 말아 달라고. 임신을 숨긴 사실은 미안하지만, 더 이상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맞아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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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yu
에이블
3.6(14)
“그 아이에 대한 설명을 하라고.” 1년도 못 채웠던 결혼 생활. 해윤은 몰래 낳아 기르던 딸 예원과 백화점 쇼핑 중, 전남편 서기한과 마주친다. 재빨리 자리를 피했지만,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의 딸이 아니라 부정해보지만, 서기한이 내민 카드는 ‘유전자 검사’ 였다. “아버지는 예원이를 서원 총수 일가에 포함시켜야 된다고 생각하시지.”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둬요.” 딸 예원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기한의 재결합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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