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솔배
잉크어스
총 2권완결
4.5(73)
다이빙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권해영. 그러나 다이빙대에 올라선 해영의 생각만은 달랐다. 해묵은 부상이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부상을 숨긴 채 은퇴를 선언하고 고상하게 무대에서 내려올지, 부상을 공개하고 만천하에 동정받으며 추하게 은퇴할지. 그런 해영의 앞에 과거의 인연, 차이경이 나타났다. “다이빙 계속해. 문제 되는 건 내가 다 해결해 줄 테니까.”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난 다이빙 다시 할 생각 없어.” “해영아, 너무 양심 없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고당도
텐북
4.3(1,197)
비뇨 의학과 전문의 서규원. 그간 여럿 남성 생식기를 봐 왔지만 이토록 완벽한 형태는 처음이었다. 남자는 그의 사타구니 가운데를 가리켰다. “얘한테 용건 있어요?” “…네? 아뇨, 아뇨.” 생식기를 의인화하는 호칭에 규원이 질겁하며 손사래를 쳤다. “얘 더 키우면 저 장가 못 가요, 선생님.” FC서울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거대한 생식기의 주인인 윤재범. 그는 명성에 걸맞게 비교할 수조차 없는 또라이였다. 그가 규원의 허벅지 안쪽을 피아노 건반
심보리
조은세상
총 3권완결
4.0(83)
“도윤 씨는 나에게 스며들었던 것 같아. 여러 번 천천히, 당신이 내보인 진심이 내 마음에 스며들었나봐.” 사랑을 하려며 절차가 있어야 하는 줄 알았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며 마음을 통제했었다. 그의 마음이 빠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느린 줄도 모르고. 하지만 이제야 알 것 같다.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어떤 감정인지를. 그는 플로랄 폼에 물이 흡수되는 것처럼 그녀의 마음에 흡수되고 있었던 것이다. -지혜성 “사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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