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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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3.8(28)
“만약 아가씨의 운명이 다른 세계에 속해 있다면,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 볼 의향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나요?” 친구를 따라가 우연히 점을 보게 된 지수는 점집 할머니로부터 의아한 말을 듣게 되고, 책 한 권을 선물 받는다. “…내 남자 친구 히어로에게 개기면 죽음뿐?” 유치하고 뻔한 로맨스 소설이지만 어쩐지 읽어 보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고, 예상대로 얼마 못 가 지루함을 느낀 지수는 책을 덮어 버리는데. 눈을 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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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원총 3권완결
4.6(723)
서로가 서로에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뫼비우스인지 모르고, 차결, 그가 희우의 손목을 처음 잡은 그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귀련의 조건을 들어준 그 순간부터 피해갈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이 시작된 것 일지도. “내 손녀, 자네가 맡아 줬으면 해.” 3천만 원짜리 의뢰였을 뿐인데, 세상 물정 모르는 새하얀 뽀시래기를 얻은 사채업자, 차 결. “잘생겼다는 말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에게 버림받고 보이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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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0원총 3권완결
2.7(3)
“숨바꼭질하자고 도망쳐 놓고, 막상 찾아 주니 떨고 있는 거면 그거대로 별론데.” 도훤이 그녀의 입술을 만지작거리며 어르듯 우아하게 말을 이었다. 언니를 대신해 행했던 대리 결혼. 그는 우아하지만 잔악무도한 남자였다.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됐고, 그의 아이를 가졌다. 아이의 존재를 들키는 순간 저도 아이도 죽은 목숨일 게 빤해, 그를 완벽히 속여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믿을 수 없게도 그는 제가 도망친 지 열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제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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