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 젤
도서출판 쉼표
총 8권완결
4.5(2)
“네가 말을 하지 못하는 건 내관에게 들어 이미 알고 있다. 언제부터 말을 하지 못한 것이냐.” 가희가 종이 한구석에 三(석 삼)자를 그렸다. “삼 년이라…. 허면 과인이 즉위할 때쯤이었구나.” “…….” “지난 삼 년간 과인을 본 적이 있느냐.” 가희가 없다, 하였다. “과인이 세자 시절, 널 만나 곁에 두었다 들었다. 맞느냐.” 그렇다, 하였다. “혹…. 과인을 원망했느냐.” 다른 질문에는 바로 답을 주더니 이번엔 멈칫했다. 가희는 순간 머
소장 3,200원전권 소장 25,600원
영문약
디어노블
3.5(4)
“공자님은 그런 인연 없습니까?” “어떤 인연을 말씀하십니까?” “무책임하게 찾아와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그런 인연이요.” 흑백의 세상을 보는 여인, 허인유. 그녀에게 운명은 잔인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이 아이가 본 궁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심 상궁이 나를 해하려 했던 그날 밤의 인연이지요.” 인유가 지켜 주고 싶은 사람, 태후 정채홍. “제가 무엇이라고 폐하께 그러한 소청을 올리겠나이까.” “너는 짐의 모든 것이지.” 인유를 욕심내는
소장 3,200원전권 소장 22,400원
금은정
신영미디어
총 3권완결
4.8(20)
우리가 다 아는 춘향이 사실은 그 춘향이 아니다? 정절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던 열녀 춘향은 가라. 꿈을 이루기 위해 정절도 버릴 수 있는 욕망녀 춘향이 왔다! 한마디로 인간 춘향의 인생 성공기. 꿈도 이루고 사랑도 쟁취하고. 임도 보고 뽕도 따고. 덧붙임1. 똥차 가니 벤츠 온다는 말, 옛날에도 통하더라. 덧붙임2. 변학도가 이렇게 섹시한 변태일 줄이야. - 첩 되라는 몽룡을 시원하게 차 버리고 결혼으로 신분 상승하기 위해 양반 아버지를 찾기로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조은봄
해피북스투유
총 2권완결
4.0(9)
저잣거리의 이름난 야바위꾼 심청. 그녀의 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씨, 단아가 나타난다. 단아는 심청의 삶은 송두리째 바꿔놓을 제안을 하는데. “나 대신 입궁하여 간택을 망쳐 줘.” 아픈 어머니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단아의 제안을 수락하는 심청. 입궁 첫날, 우연히 만난 세자 저하의 얼굴이 낯이 익다? “무엇이든 걸면 두배로 드리겠습니다.” “재밌는 소리를 하는구나.” “혹, 맞추지 못할까 두려우신 겁니까?” “하하. 그럴 리가. 나는 단지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강해랑
다울북
3.0(1)
극한직업 강력반 형사인 홍주 앞에 무려 1000년 전에 연인이었다며 천년의 사랑을 주장하는 잘생긴 미친놈이 나타났다. 그러자 중앙지검 엘리트 검사가 전생 때 숨겨진 진짜 애인은 자신이었다고 대뜸 폭탄선언을 하며 난입을 해 왔다. 그렇다면 이것은 양다리 치정 사건이 아닌가, 그것도 1000년 전의! 그렇다면 진범... 아니, 진짜 연인은 누구인지 밝혀라! 신과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비한 (치정)사건 주의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8,100원(10%)9,000원
금나루
0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소리 고즈넉한 산사(山寺)에서 만난 소녀를 사무치게 품은 담덕, 그 소녀는 죽음의 돌섬에 버려졌으나 살아남아 기억을 잃은 채 백제의 살수 ‘수랑’이 되었다. 분하다! 좋은 기회였는데. 고구려 태왕을 단칼에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강했다. 수랑은 빠드득, 이를 갈았다. 통증이 느껴졌다. 비릿한 피 냄새가 났다. 상처가 제법 깊은 것 같았다. 운명은 이들을 적으로 다시 만나게 했다.
소장 2,100원전권 소장 6,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