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요
로망띠끄
4.0(2)
걸그룹 [풀문 라이트]의 센터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도아림에게 연예계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살기 위해 도망간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엉켜버리는 상황 속에서 과거에 사랑했던 사람, 명우석을 만났다. “고개 들어.” 왜 하필… 이런 상황에서…. 그러나 그를 밀어내려는 마음과 달리 계속 그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데…. 도움을 요청한 그녀에게 그가 웃으며 말했다. “난 오랜만에 만났어도 두근거리는데. 너한테 실망했던 5년 전 그 감정이
대여 3,200원
소장 3,200원
반월당
에클라
총 2권완결
4.1(11)
열일곱 살의 봄. “멋있네, 반장. 내일도 피아노 쳐줘.” 꽃향기 섞인 산들바람이 불던 음악실에서 피어났던, 자그마한 두근거림. 나에게 너는. 확신 없는 고백으로 서먹해지고 멀어지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여자였다. 스무 살의 봄. “너는 오늘 이 봄날을 절대 잊지 마. 우리가 서 있었던 감나무 아래를 평생 잊지 마.” 서글퍼질 정도로 화창했던 오후에, 꼭 마주 잡았던 손. 나에게 너는. 언젠가는 끝을 맞이할 연애 따위로는 잃을 수 없는, 너무나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문희
LINE
3.5(17)
국민 악녀, 배우 윤하나. 7년의 무명 생활 끝에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집으로 내려갈 생각이었다.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던 그녀가 왜 뜨지 못하는지 그녀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해하지 못 했다. 마음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화끈한 밤을 보내기로 한 그녀는 뜻밖에도 톱스타 강민을 만나서 하룻밤을 보낸다. 국민 남친, 배우 최강민. 처음부터 톱스타인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배우였다. 1년 전 어쩌다가
채윤경
노크(knock)
3.5(13)
세연은 친구 약혼식에서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낸 남자와 한 달 만에 마주하게 되었다. 그날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는 어처구니없게도 친구와의 관계를 따지러 왔다. “당신이 우리 매제의 애인이 아니라는 말처럼 들리는 군요?” 이 인간이 미쳤나 싶다. 날 어떻게 보고! “20년 친구예요. 볼 꼴 안 볼 꼴 다 본 사이에 연인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요!” “알고 지낸 기간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지는 못하죠.” 멋대로 떠들어 대는 기사를 믿을 거면, 대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600원
이타래
동아
4.1(99)
스물여덟 살, 사진과를 졸업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지우. 낯선 여행지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하루 동안 제 사진을 찍어 주시는 건 어때요?” “몇 시간 촬영하고 싶으신데요?” “오늘 해 질 때까지.” 고작 하루를 함께 보낸 그와 함께 호텔로 들어갔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지우는 그대로 남자를 잊으려 했다. “나를 갖고 놀고서 도망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까?” 그러나 돌아온 한국 공항에 내려섰을 때야 알았다. 남자가 우리나라를 뒤흔드는
소장 3,900원
구슬영아
4.0(5)
고등학교 교사와 보건교사를 겸업하고 있는 선아는 연애보단 덕질이 체질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날, 회식장소에서 몰래 빠져 나온 선아는 오랜 덕질의 주인공인 태현과 마주친다. “나랑 잘래?”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지금 날 원하고 있었다. “자요.” 제정신이었으면 절대 하지 않았을 말을 한 선아는 그렇게 뒤는 생각하지 않고 일을 저질러 버렸다. 그리고 임신. 놀라긴 했지만 선아는 자신이 태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에 다른 건 다 젖혀 두고
소장 3,800원
계바비
4.1(637)
19금 영화의 고수위 베드씬 촬영. 몸값 비싼 여배우 대신 나체로 베드씬을 찍게 된 대역 배우 서윤진. 문제는 그 상대가 5년 전 원나잇을 했던 권이혁이라는 사실! 다행히도 촬영장에서 이혁은 그녀를 몰라보는 것 같았지만… “가슴 좀 세게 만져도 돼?” “…네?” “이건 연기니까.” 동의를 구한 그가 그녀의 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이혁은 일부러 이러는 건가 싶을 정도로 촬영 내내 아프게 유두를 괴롭히고 꼬집었다. “컷!” 원나잇을 했을 때는 이렇
소장 500원전권 소장 4,500원
빨간호박
탐
4.3(14)
지훈의 품으로 파고들던 수연의 눈이 뜨거워졌다. 그런 그녀를 부드럽게 감싸 안은 지훈이 잠긴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제 와서 후회하는 거예요?” “그럼 바보 같겠죠?” 눈앞이 다시 희미해졌다. 몽롱한 의식 너머로 지훈의 말이 메아리처럼 울렸다. “그쪽이 후회하면 내가 더 바보 같아지겠죠?” 졸음이 몰려들었다. “너무 좋은걸. 후회 같은 거 안 들 정도로…… 좀 더 뭐가 되고 싶어질 만큼……. 근데 내가 그럼 안 되잖아요, 그쵸? 난 그럼 안 되
초크
3.8(10)
“여기 온 목적이 있을 텐데. 아닌가? 아, 날 도발하고 도망하는 것이 목적인가?” “…….” “어디 한번 말해 보지 그래? 여기에 온 목적.” 여자의 얼굴에서 순식간에 표정이 지워졌다. 꼿꼿하게 서서 종현을 응시하는 여자의 시선이 재미있었다. 뭔가 말을 하려는 듯이 입술을 달싹거리는가 하면, 미간을 좁히기까지 하면서도 종현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난, 눈싸움에는 취미 없는데. 할 말 없으면 가보든가.” “…이, 하…윤입니다.” 어째서인지
숨결
나인
3.9(1,727)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소은 씨.” 소은은 뒷걸음질 치지 않기 위해 다리에 힘을 줘야 했다. 분명 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본능은 그에게서 도망치라고 경고하고 있었다. “제가 한소은 씨 팬이라.” 재하는 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 웃음이 왠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보였다면, 그건 소은의 착각이었을까. 괜스레 이상한 감정이 솟구쳤다. “근데 비상구라, 한소은 씨가 그렇게 말하니까.” 온더록스도 아닌 스트레이트로 마
소장 300원전권 소장 4,200원
주은숙
R
3.6(47)
민감하도록 여린 내벽의 자극에 두려움까지 일었다. 강한 희열과 열기가 가득한 곳에 무건의 몸놀림이 더욱더 빨라졌다. 감당 못 할 쾌감이 척추를 타고 머리까지 이어졌다. 무건은 춤을 추듯 흔들리는 다리를 어깨에 걸쳐 허리를 뒤로 뺐다가 그대로 돌진했다. “하읏!” 재희의 머리가 소파 등받이 위로 치솟았다. 허리를 잡아 내린 그가 다시 박혀 들었다. “읏.” 재희가 토한 신음의 공기를 가르고 그의 귀까지 파고들었다. 그럴수록 무건의 남성이 꽃잎을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