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수
조은세상
4.5(11)
강남의 숨은 재력가 집안 차남, 강도윤이 고장 났다. 주목받는 삶에 익숙한 그를 나무나 돌처럼 대하는 한 여자에 대한 갈증 때문에. - 친절로 보답하겠습니다. 문화유산팀 서희수입니다. 자동응답기를 틀어놓은 것 같은 단정하면서도 감정 없는 희수의 목소리. 그녀가 흐느끼며 신음하는 걸 보고 싶었다. 제 아래에 깔려 더 뜨겁게 안아 달라고 애원하게 만들고 싶었다. “지근읍 236 일대 토지를 상속받은 강도윤입니다. 제가 지적도와 은행나무 자료만 봐서
소장 3,500원
포페
디어노블
총 2권완결
4.3(60)
*본 작품에는 강압적 요소 및 자해 등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비윤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송서린의 인생은 모든 게 물 흐르듯 내리막길이었다. 빚만 잔뜩 떠안은 채 연습생 생활을 접게 된 서린은 또다시 흐르고 흘러 '천박한 놈' 재림에게 가 닿았다. “나랑 같이 일 년만 살면 네 빚 다 까 준다고. 별개로 월 천만 원에 카드까지 주면, 씨발. 존나 잘 문 거야. 너 그 돈 이 새끼 저 새끼한테 대 주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백합월
신영미디어
총 3권완결
2.0(2)
* 키워드 :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동정녀, 순진녀, 오해, 복수, 여주중심 시작은 단순했다. “상무님. 제가…… 하면 안 될까요? 제가 상무님 여자 친구…….” 죽어라 모은 엄마의 치료비를 하나뿐인 피붙이가 들고 잠적해 버렸으니, 벼랑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윤이
텐북
총 100화완결
4.9(2,083)
태어날 때부터 무례함이 몸에 밴 것 같은 오만한 남자였다. 그런데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만 했다.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다. “지윤호 씨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그 말을 하는 순간 왜 이 남자의 눈빛이 목을 꿰뚫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까. “이 정도면 개소리는 충분히 들어줬고.” 그에게는 그저 하찮아 보이는 여자의 말도 안 되는 소리일 뿐이었다. “결혼? 이건 개념도 없고, 주제 파악도 안 되고.” 현주의 위치를 알려주는 말이었다. 주제 파악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9,700원
총 98화완결
4.9(42)
소장 100원전권 소장 9,500원
김민
하트퀸
4.0(1)
동부경찰서 경제1팀 하린 경위. 아버지와 그 상간녀의 탐욕 때문에 대리모로 몸이 팔릴 위기에 처하고. “그렇게 아이가 필요하면, 제가 하린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그런 하린의 앞에 도움의 손길이 내려온다. 바로 마약수사대 팀장, 그리고 어린 날의 구원자인 범진에게서. “저하고 자 주세요. 제 처음을 그 인간한테 주기 싫어요.” “그까짓 게 뭐라고.” “그러니까 별거 아닌 그거, 해 주세요. 열네 살 때 구해줬으니까 스물여덟 살에도 지나치지 말아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
쪼인트
에피루스
4.5(1,584)
※가스라이팅, 강압적인 관계, 잔인한 표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루에 삼백, 아직 유효해요?” 목소리가 떨렸다. 이것이 단순히 긴장감 때문인지, 감당할 수 없는 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나 데려가 줘요.” “한 번에 삼백.” “네? 말을 붙인 그가 담배를 꺼내어 물었다. 두 손을 모아 느긋하게 불을 지피고, 이내 연기가 피어올라 입가의 흉터를 가렸다. “더 맛있게 먹
소장 14,840원
다깡
이지콘텐츠
4.1(131)
이런 식으로 그와 엮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린 시절의 우상이자 첫사랑, 그리고 이젠 형부가 될 사람과. “가족이라고 그랬지? 그 가족 네가 살려 보지, 그래?” 정혼자였던 사촌 언니가 사고를 당하자 기다렸다는 듯 파혼 통보와 투자를 철회한 그를 설득하러 나온 자리였다. “제가요? 어, 어떻게…….” “간절하잖아? 살아날지 어떨지도 모르는 어수정 대신.” “…….” “네가 하든지. 결혼.” 누가 되든 두 집안이 이어지기만 하면 되는 게
소장 9,800원
추혜수
원스
3.5(22)
※ 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 및 선정적인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선 그룹 이상옥 회장 외동아들의 입주 과외 수업을 시작하기로 한 날이었다. “한 번 할 때마다 백만 원씩 줄게. 이 집에서 나갈 때까지. 어때?” 학생은 연희보다 세 살이나 많은 이서준. “수능 때까지 넌 돈 벌어서 좋고 난 풀어서 좋고. 하루에 한 번 대주면 한 달에 3천만 원의 보너스야. 어때?” 어쩐지 과외비로 거액을 주더라니. 양아치가 따로 없다. “하지만…… 난 그런
소장 3,000원
곽두괄 외 5명
4.5(70)
1. 곽두괄 <질 나쁜 동기들> #역하렘 #다인플 #순진녀 #나쁜남자 여래의 남자 친구에게는 조금 질 나쁜 취향이 있었다. [민혁♥ : 가져왔지? 그거 가지고 3층 남자 화장실에서 자위하면서 사진 찍어 보내.] 난생처음 사귄 남자 친구였기에, 여래는 민혁을 차마 실망시킬 수 없었다. “이, 이러지 마…….” “뭘 이러지 마. 당하고 싶어서 남자 화장실에서 이딴 거나 쑤시고 있던 거 아니었어?” “와, 씨발 민여래 존나 모범생인 척하더니 그냥 개
소장 5,000원
리사벨
필연매니지먼트
총 243화완결
4.3(4,717)
※본 소설은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러게 정도껏 했어야지. 엘리샤. 이런 꼴을 당하기 싫었다면.” 흔들리는 몸, 몸을 감싸안은 단단한 팔. 몽롱해지는 머리. 저도 모르게 토해지는 애끓고, 달콤한 한숨. ‘지금……. 이 상황……. 도대체 어쩌다가…….’ 엘리샤는 떠올렸다. 이건 과거에 없던 일이다. ‘맞아, 그랬지.’ 악마 같은 사내의 가짜 정부가 되어, 골수까지 다 뽑아 먹히고 죽는 미래. 카
소장 100원전권 소장 2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