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기라는 게 없잖아. 하나도 안 꼴려, 걘.” 짝사랑하던 선배에게 뒷담화 당한 대학생, 유미래. 상처 입은 마음에 벌컥 엇나가 보기로 결심했지만 문자를 잘못 보내 버렸다. [어느 클럽에 가야 원나잇 할 남자를 구할 수 있을까?] 문자 수신인은 하필 옆집 사는 16년 지기 소꿉친구 현재혁. 키 크고, 몸 좋고, 잘생기고, 운동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심지어 연애 경력까지 화려한 그가 미래에게 미심쩍은 손길을 내밀었다. “내가 가르쳐 줄게.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