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보던 만화 영화 속 마법소녀에 빙의했다. 그것도 꼬꼬마가 아닌 24살의 훌륭한 대마법사로! 얼굴도 예쁘고 능력도 출중한 대마법사 리벨이 되어 이 세계에서 즐겁게 살려고 했건만. “더 좋게 해 줄게, 리벨.” “흐읏!” 동기 대마법사가 와서 어제 하다 만 걸 하자며 밤새도록 괴롭히질 않나. “하, 너무 예쁩니다. 가슴도, 아래도, 입술도, 눈도, 발가락도 예뻐요.” “무, 무슨.” “그대의 모든 걸 다 주세요. 이제 절 바치기로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