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고
읽을레오
총 6권완결
3.8(6)
"정 나의 사랑을 원한다면 다른 이와 밤을 보내는 법을 배워오는 것이 좋겠소." 평생을 바쳐 사랑한 황자에게 차여버린 드 아쿠리스 후작가의 영애, 펠리시아. 아무리 아픈 말로 그녀를 밀어낸다한들, 그녀는 어둠 속에서도 태양과 같은 그 남자를 포기할 수 없었다. 눈물로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며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후작가의 귀한 막내딸, 펠리시아는 황자의 제안을 받아드리기로 했다. "그 다른 이로 나는 어떻소, 영애?" 그것도 황자의 사촌, 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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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노랑
오드아이
1.5(2)
무협 소설 주인공으로 빙의해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천하제일검이 됐건만, 종막을 코앞에 두고 냅다 서양풍 로판 속에 갇혀버렸다. 이번엔 주인공도 아니고 삼류 악당 가문의 병약한 엑스트라 역이다. 심지어 이 몸, 개복치다. 앉아도 피 토하고 일어서도 피 토하고 숨만 쉬어도 피 토한다. 대체 곱게 자란 여자애 몸뚱이가 왜 이따위야? 그런데 어째 증상들이 낯익은데. 이거 혹시. “절맥증?” 낯선 세계에서 익숙한 무협의 냄새가 난다. *** 절맥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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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로시
사막여우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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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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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지
edel(에델)
총 5권완결
3.8(77)
남주이자 남편을 무려 10년 동안 스토킹 하다가 죽는 서브여주에 빙의했다. 당연히 살고 싶어서 진짜 여주가 나타나기 전에 곱게 이혼해 주려고 했다. 그런데 아직 어린 남편이 가문의 편견과 압박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은밀한 학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그녀가 현대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감이 자극됐다. *** 에이든이 등을 돌린 채 자신의 팔을 꽉 쥐고 있었다. 손아귀 힘만으로도 팔을 뜯어낼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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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니
CL프로덕션
1.5(6)
책 속 악녀에 빙의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열여섯 살 생일마다 다시 여덟 살로 돌아와 버리고 만다. 이번으로 벌써 네 번째 여덟 살.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서브 남주가 죽을 때 나도 회귀하는 것 같다. 그런데 서브 남주는 왜 죽었지? 아직 원작은 시작도 안 했는데. 설마, 내가 원작대로 살지 않아서 그런 거야? 그래서 원작대로 한번 살아 봤다. ……근데 뭐가 문제였던 거지? “어쩌다 이렇게 커버렸지? 어릴 땐 그렇게 작고 귀여웠는데.”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5,500원
앤앤케이
로망띠끄
1.0(1)
용기가 없다는 핑계로 자신의 사랑을 지키지 못한 두 남녀의 처절한 이야기 주변상황에 이끌려 사랑없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몰래 자신의 사랑하는 상대방을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너 안 보고 못 살겠다고. 그동안 너를 찾아 많이 다녔어. 절대 너를 놓치고 싶지 않아. 가, 내일 연락할게.” “놓치고 싶지 않다면서 왜 자꾸 가라는 건데?” 그는 손으로 마른세수를 하고는 나를 보았다. “말장난 그만해.” 미간을 찌푸리며 말하는 그의 눈빛을
소장 2,700원
크림카라멜
더로맨틱
4.1(40)
부모님이 친구와 결혼을 하란다. 원수처럼 지내던 친구였는데, 집안 사정으로. 그런데 이 녀석이 이상하다. “너랑 결혼을 어떻게 하는데?” “왜, 난 안 돼?” “말이라고? 당연히 안 되지. 너랑 무슨 결혼이야. 너랑 나랑, 너랑 나는!” 연주가 설득을 하기 위해 한껏 미소를 지어 본다. “친구잖아, 석준아? 우린 친구라고. 잊었어?” 그냥 친구가 아닌, 첫사랑. 상처뿐인 짝사랑. “이제부터 다른 거 하면 되지.” 뭘? “부부 사이.” 부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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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유주
로아
3.8(12)
“왜? 남편이랑 잠도 안 잘 생각이야?” “뭐? 방 따로 쓰자니까 알겠다며.” “그래. 네 방으로 써. 잠은 여기서 자는 거고.” “그게 무슨……!” 내 입을 막기라도 하듯 다시 거칠게 키스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은 전혀 아니었음에도, 뛰는 심장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꼭 이 순간만 기다렸다는 듯 거칠게 달려드는 우람한 몸을 도저히 이겨 낼 수가 없었다.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