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핑크
페가수스
총 2권완결
4.4(138)
변여령, 함현찬, 지준수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금수저 중의 금수저 임에도 각자에게 어쩌지 못할 결핍이 있었다. 그리고 그걸 알아본 순간, 그들은 소꿉친구, 죽마고우, 베프, 절친, 소울메이트 그 어떤 말로도 부족한 끈끈한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한 덩어리처럼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기로 했다, 영원히. 그 밤, 변여령에게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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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
동아
4.2(49)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자, 지혁과의 연애는 평화롭기만 하다. 하늘은 자신을 공주님처럼 대해 주는 그에게 질린 나머지, 고민 끝에 이별을 통보한다. “우리 헤어지자.” “다른 남자라도 만나고 싶어졌어?” 두 사람의 이별이 서로를 위한 일이라고 믿는 하늘은 결국 그와 시간을 갖기로 한다. 그러나 이후 달라진 지혁의 태도는 당혹스럽기만 한데……. “말 안 하지? 엉덩이 몇 대 맞을래?” “……뭐?” 공기와 마찰하여 벨트를 휘두르는 소리가 위협적으로
소장 2,500원
정여은
사슴의 풀밭
3.8(16)
오랫동안 사귀었던 A와 헤어진 소현은 여전히 A를 잊지 못한 채 무의미하게 살아간다. 후유증 때문에 활력을 잃어버린 소현에게 K잡지사가 겨우겨우 따낸 한 화가의 인터뷰는 그냥 성가신 일거리일 뿐이었다. 형식적인 취재를 하려던 소현은, 그렇게 A와 분위기가 비슷한 태현과 마주한다. “왜 그렇게 누구에게 기대는 것을 싫어하세요?” “아무도 못 믿어요, 저는. 친절, 배려, 박애, 그럴 듯하지만 다 의도가 있죠. 속고 속이고, 상처주고 배신하고. 사
소장 3,000원
조진경
디엘미디어
3.0(6)
친구들이 부러워하던 우리의 연애. 항상 나를 먼저 배려해주던 완벽한 그가 변했다. 분명히 다른 여자가 생긴 것 같은데… 놓을 수가 없다. 이번 위기만 넘기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그의 새로운 여자가 알고 보니 내가 다니는 회사 직속 상사?! 억울해서 미치기 일보 직전인데, 회사 알바생이 자꾸만 눈앞에서 알짱거리네. “우리가 만난다고 세상이 멸망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오늘도 경준이는 최선을 다해 헛소리하는구나. “그래,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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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원
말레피카
3.8(56)
큰 아픔을 딛고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켜 온 혜원과 재호. 흐르는 시간만큼 뒤틀린 관계는 애정의 온도마저 변화시킨다. 외로움에 지쳐 가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아프지도, 울지도 마세요. 그럼 제 마음이 찢어져요.” 청량한 미소로 외로운 그녀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온 남자, 정준. “우리가 다른 사이가 되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정준에게 끌리는 제 마음을 애써 밀어 내려 하는 혜원. “나 때문에… 살고 싶었던 적은 없어?” 그리
유하나
가하
3.5(90)
“정현우는…… 정리해. 잠깐 흔들린 거면 넘어가줄 테니까.” ‘이준형, 넌 내가 흔들려도 괜찮아? 그럼 나도…… 네가 흔들린 것쯤은 넘어가줘야 하는 거야?’ 10여 년의 시간을 함께한 연인. 그 긴 세월 동안, 차분한 호수 같은 여자 백우희 옆에는 거친 폭풍우 같은 남자 이준형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함께한 세월이 무색하게 위태롭다. 우린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아는 걸까? 아직 사랑……하는 걸까?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나 오해받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