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
라떼북
총 2권완결
4.8(12)
복잡한 내 표정을 물끄러미 보는 재희와 눈이 마주쳤다. 얘는 무언가를 관찰하는 것처럼 나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래, 구경. 그게 은근히 기분이 나빴다. “재희야. 내가 너한테 뭐 실수한 거 있어?” “무슨 실수?” “내가 너 뭐 기분 나쁘게 한 거 있었어? 있으면 알려 줘. 사과할게.” “아니. 없는데.” 재희는 고개를 기울여 나를 보다 피식 웃었다. 사람이 진지하게 말하는데 웃어? 나는 올라오는 감정을 참으며 다시 차분하게 물었다. 얘가 무슨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기여울
연담
총 3권완결
3.9(47)
돈이 궁해 지원한 월 300만원의 중학수준 고액과외. 그런데, 중학교 때 짝꿍이었던 지긋지긋한 그 놈이 내 학생이다. "맞다. 아까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너 카메라로 엄청 찍어 갔어." "알아. 존나 멋있었겠지." 여전히 거침없는 녀석 때문에 매일이 위태로워도 자본주의에 물든 가슴으로, 딱 한 달만 버티자고 다짐했건만- “그러고 있다간 차에 치여. 조심해.” “내 걱정한거야?” “뭐, 겸사겸사.” 한겨울 서리 같던 녀석이 점점 다정해진다. 나,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노체
도서출판 쉼표
4.0(3)
쌍둥이로 태어나 한날한시에 같은 세상의 빛을 본 유주와 유영. 특출한 재능과 외모를 가진 ‘유주’의 뒤에 그림자 같이 살아가던 ‘유영’은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은호’를 만나게 된다. 지나칠 때마다 집요한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던 ‘정은호’는 이내 ‘유주’의 곁을 맴돌며 ‘유영’과의 거리를 서서히 좁히며 제 감정을 고백한다. 하지만 ‘유주’ 역시 ‘은호’를 좋아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유영’은 늘 그렇듯 언니에게 모든
소장 3,300원
파샾
스토리야
총 4권완결
첫사랑의 결혼 소식을 뉴스로 알았다. 단독! 모터사이클 황제 한이준, 한 살 연하 소꿉친구와 9월 결혼! “너구나, 송지윤.” 열여덟의 어느 날, 빙빙 돌기만 하던 걸음이 서로 앞에서 멈추었던 그때. 그 사랑의 결말을 예감했어야 했다. 그리고 스물다섯이 된 지금.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고 온 네 앞에 다시 선다. 우리는 이제…… 정말 끝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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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시
우신북스
3.2(5)
살아는 있었네. 무정한 서은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umber 10. YOON 우리는 늘 함께였다. 기억하고, 또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까지 서로의 곁에는 서로가 있었다. 띠링. 강윤의 시작은 늘 짧은 알림음이다. [오늘 날씨 맑음. 경기 잘해. -은수-] 한쪽으로 치우쳐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대화.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딱히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는 모양으로 이어지는, 가까이에서 보면 그게 강윤과 서은수의 관계였다. ‘서은수가 보는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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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포르테
4.0(19)
불의의 폭발 사고로 양친을 잃은 도연은 아버지의 친구인 진수의 집에 살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진수의 아들 지환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그녀를 못 살게 굴지만, 서로를 잡아먹을 듯 설전을 벌이는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어느새 도연은 지환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나 어설픈 첫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 주위에 수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도연은 다시 한 번 제 인생을 뒤흔들 화마와 마주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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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완
더로맨틱
4.4(5)
“여자한테 맞은 거, 처음이었어요.” “……정말 죄송해요.” “현우가 맞을 짓을 했나 봐요. 근데 걔 한국에 안 온 지 꽤 된 걸로 알고 있어요. 맞을 짓을 한 십 년 전에 한 건 아니죠?” 프로페셔널 그 자체인 한재경, 그러나 혼자 있을 때는 여전히 첫사랑 현우를 떠올리며 아파하는 일이 잦다. 열아홉, 생의 가장 찬란했던 날 재경의 첫사랑이었던 현우. 그러나 현우는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힘들어하던 재경을 떠났고, 재경을 첫사랑 트라우마에 시달
소장 4,000원전권 소장 7,200원(10%)8,000원
월강
로맨스토리
4.4(32)
로맨스의 틀을 벗어나는 특이한 글이 읽고 싶을 때. 가슴 아픈 사랑이 읽고 싶을 때. 행복을 지향하지만, 긴장, 불안 충만합니다. 순수, 힐링과 막장전개 사이에서 롤러코스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1부) (순수#힐링#성장#하이틴#장애) ‘현우를 지켜라’가 사명감이 되어 버린 소녀 윤지혜와 도움반의 절대미모 지현우의 달콤쌉싸름한 이야기. 2부) (기다림#순수#반전#성장#신파#쌍둥이) 10년 후. 28살의 윤지혜는 어떤 사랑을 선택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