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베리
딜(Dill)
4.2(70)
고트반 아카데미의 마법학부를 졸업한 데이지는 봉인된 서신 한장을 들고서 로이든 공작가로 향한다. 서신을 개봉한 로이든 공작가의 사람들은 그녀를 미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조부께서 남긴 유언의 내용이 플로 양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셀든이 말을 마치자 곧바로 칼린이 첨언했다. “법률적이든, 사회적이든, 물질적이든, 다른 어떤 권리든, 우리는 들어줄 준비가 돼 있어요.” 권리라니. 바덴 학장과 평범한 사제 간이
소장 2,800원
민유에
라돌체비타
4.7(3)
“몸이 이렇게까지 야한 줄은 몰랐는데.” 하얗게 드러난 지안의 온몸을 진득한 눈빛으로 샅샅이 핥던 도한은 실소와 함께 입술을 꾸욱 힘주어 물었다. 자그마하고 예쁘다는 생각은 종종 했지만, 이렇게 사람 눈이 돌아버릴 만큼 몸이 야할 줄은 미처 생각도 못 했다. 도한에게 지안은 어디까지나 아가씨였지, 여자가 아니었으니까. “아흣, 으응.” 도한은 가슴을 가리고 있던 지안의 팔을 틀어쥐고 위로 올린 다음, 말랑한 가슴 위로 입술을 내렸다. 말캉하고
소장 1,260원(10%)1,400원
한수인
윈썸
총 4권완결
3.1(7)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죠? 근데 이건 해도 너무한 것 아닐까요? 나이 서른세 살에 조기폐경을 진단받았습니다. 이게 다 싸가지 대표에게 받은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기도 전에 이번에는 임신이랍니다.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조기폐경인 사람이 어떻게 임신이 된다는 거죠? 더군다나 남자랑 그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술을 진탕마시고 싸가지 대표랑 19금 꿈을 꾸기는 했었지만…. 설마 그 야하디야한 꿈이
소장 600원전권 소장 8,100원
산미광
라비바토
총 6권완결
4.5(98)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1,600원
녹슨달빛
도서출판 선
총 3권완결
4.6(86)
*본 작품은 <사랑을 밴 죄의 형량은?>의 제목을 변경하고 2권 분량으로 개정증보했습니다. 여자 주인공: 신기해(31세). 진성대병원 이식외과 펠로우 2년차, 교수급 수술 실력의 도도한 그녀. 남자 주인공: 최준호(33세). 중앙지법 판사. 중간이란 없고. 지성과 야만, 극에서 극으로만 이탈하는 남자. “외과 펠로우시라고요? 의사분은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그녀의 이름처럼. “저도 최준호 씨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판사분은 처음이어서요.” 마지
소장 540원전권 소장 5,760원(10%)6,400원
칠칠마마
사막여우
4.0(3)
믿었던 약혼자로부터 배신 당하던 밤, 지수는 낯선 남자를 마주한다. “윤지수 씨? 좀 섭섭해지려고 하는데. 정말 제가 누군지 기억나지 않는 겁니까?” 유학 시절 밤을 함께 나누며 마음을 열었던 남자의 기억이 그제서야 되살아났다. 한국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날아 들어온 아버지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이름도 묻지 못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가 그녀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유신의 품에 안겨 다시 한 번 사랑을 받으며 지수는 쓰라린 상처를 치유받는다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리키
로아
3.8(195)
졸지에 사촌 동생의 빛을 떠안게 된 여주는 하루아침에 호스티스가 되어야 하는 위기를 맞이했다. 빚에 의해 끌려간 곳은 한국 최고의 로열패밀들이 찾는 고급 술집이었다. 인권의 사각이 가려진 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하나였다. 바로 스폰을 받는 방법. 여자는 자신의 성을 살 사람과 마주하게 되는 날, 스폰서 면접에서 그를 보게 된다. 남자는 여자가 술집에 끌려오기 전, 최종면접 후보를 봤던 한성그룹의 부사장이었다. ‘이런 곳에서.
소장 7,070원
총 2권완결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지미마샬
마담드디키
4.4(5)
가족 뜻에 따라 강제적으로 제국 북부 코넬리즈 공작의 후처 자리로 들어간 아즈렐. 남편이라는 이는 생의 끝에 다다른 치매 노인이었고, 그녀에겐 한 살 연상의 아들이 생겼다. 가문의 후계자, 테르온 코넬리즈. 저택에서 홀로 보내는 첫날밤이 어쩌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열리지 말아야 할 그녀의 방문이 열렸다. “……어머니.” 테르온과의 하룻밤은 현실이 낯설기만 한 아즈렐을 익숙한 과거로 이끌어 주기 시작했다. “당신은 여전히 향기로워요.”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4(49)
먹고 살기 막막한 나은에게는 딱 한 가지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바로, 그녀가 C급 가이드라는 것. 아르바이트를 찾던 그녀는 ‘출장 가이드’를 모집하는 글을 보게 되고, 일당이 100만원이라는 말에 혹해 호텔로 향한다. 그러나, “벗어. 아니면 벗겨줘?” 도착한 곳에서는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일들이 벌어졌다. 나은은 그날을 기점으로 엮이게 된 세 남자와 전속 계약을 하는데……. * “…말해.” 유재의 혀가 나은의 젖꼭지를 까듯 깨물었다. 나
소장 3,300원
탄실
라떼북
4.1(19)
나림은 부모님의 명으로 할머니의 삼년상을 치렀다. 그런데 효녀 다음은 열녀란다. 이미 죽었거나 곧 죽을 남자와 혼인해야 한다나?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세상을 원망하는데 몸종이 별난 물건을 내밀었다. 이걸로 색에 미친 귀신을 불러내어 귀접할 수 있단다. ‘생과부가 되어 열녀로 죽어야 한다면, 남녀 간의 즐거움이라도 알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꿈신랑인지 뭔지 하는 색귀를 불러서 귀접몽이란 것을 꾸어보련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십 년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