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설우
텐북
총 3권완결
3.3(22)
“이혼? 개 같은 소리 하지 마. 정말 날 떠나고 싶다면 그냥 죽어. 그게 더 빠른 방법일 테니까.” “나쁜 새끼.” “그래, 그게 나야. 네 남편.”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가 연인이 되고 끝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것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태겸과 현의 인연이었다. “이 상황이 분해? 날 죽이고 싶어?” “…….” “그 시작은 너였어. 네가 날 망쳤기 때문이야. 알아들어?” 자신이 사랑하는 선우현,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우현. 그래서 미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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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에이블
총 2권완결
3.7(57)
“저 저, 가증스러운.” 모월 모일 모시, 모연동의 한 지하 술집. 드라마 <스페어>의 종방연이 한창이던 이때. 나비가 술을 들이켜려다 말고 테이블에 잔을 탁 내려놓자 스태프들이 의아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뭐가. 누가 그렇게 가증스러운데?” 바로 이 드라마의 남주이자, 자신의 오랜 이웃 사촌이자, 20살 이후로는 자신을 개무시하는 저놈! 저한테는 늘 쌀쌀맞은 기태서 저놈이 스태프들 사이에 껴서 살살 눈웃음을 치고 있는 꼴을 보니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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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아
가하
총 4권완결
4.0(11)
환상의 케미가 폭발했다! 베스트 커플상에 빛나는 그들이 사실은 오랜 소꿉친구? 아니, 소꿉웬수! 못 잡아먹어 안달인 두 사람의 스캔들이 터지는데, 수습하려면 열애를 인정해야 한다고? 등 떠밀려 가짜 연인이 될 위기 속에서 이상할 정도로 태연한 그놈은 “결혼까지 해도, 괜찮고.” 같은 소리나 하고.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데. 이 자식, 속셈이 뭐야……? 자본주의 설렘 가득, 수상한 비즈니스 웨딩이 시작된다. 가짜지만 짜릿한 신혼은 바로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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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
하트퀸
4.1(135)
방송국 막내 작가인 은우는 여태껏 몰랐던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제 친구 한지후가 커다랗고 훌륭한 물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금사빠에 금사식이라 갈대처럼 흔들리는 제 맘을 저도 믿지 못하는 은우. 결국 순간의 감정보다 우정을 택하는데……. 식을 길이 없는 욕정과 깊어져만 가는 마음을 참지 못한 은우는 이 모든 번뇌를 종결지을 수 있는 나름의 해결책을 지후에게 부탁한다. *** “내가 너한테 반한 거 같아. 그래서 말인데…….”
김진영 (카스티엘)
4.0(59)
어린 시절, 사계절의 아스라한 추억을 함께했던 친구, 유수혁. 현실에 허덕이는 저와는 달리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가 된 친구에게, 은환은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앞으론 내 옆에 있어라, 차은환.” “뭐?” “더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내 옆에 딱 붙어 있으라고.” 이번엔 제대로 알아들은 은환은 얼떨떨하여 수혁을 보았다. 그가 너무도 진지한 표정으로 자칫 고백이라고 착각할 만한 말을 했기 때문이다. “곁에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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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도서출판 윤송
3.7(12)
서지한. 그를 처음 만난 건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늦둥이 남동생의 같은 반 친구였다. 길에서 아는 오빠에게 봉변을 당하고 있는데 작은 손을 내밀어 날 구해주었다. 우린 그 뒤로 16년을 영혼의 단짝처럼 친하게 지냈다. 35살이 되던 해, 산부인과 의사는 자궁이 약해 빨리 아이를 가지라고 했다. 난 적당한 상대와 맞선을 봐서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다. 맞선을 보고 집에 돌아오니 그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
소장 3,400원
르릅
나인
4.3(2,009)
권이태와의 4년 연애가 막을 내렸다. 두 번 다시 그를 보지 않을 생각으로 매몰차게 차버린 후, 오피스텔을 옮기고 전화번호까지 바꿨다. 그리고 정확히 3년 후. “유 작가님, 저에 대해서 꽤 구체적으로 얘기하시던데.” “…….” “비슷한 사람이라도 만나 보셨나 봐요?” 배우가 된 권이태가 내 일상에 들이닥쳤다. 오직 복수를 위해서. 그런데 그 복수라는 게 어딘가 이상하다. ‘아앙, 주인님… 자지 빨고 싶어요. 하으응….’ ‘예쁜 입 다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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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원스
3.4(10)
회사에서 잘렸다. 애인은 바람을 폈다. 전셋집은 수리 중. 여행을 떠났다. 프랑스 파리로. 엘리베이터 없는 7층에, 약 5평 조금 안 되지만, 에펠탑이 보이는 다락방에서 아라의 파리 한 달 살이가 시작됐다. 매일 아침, 에펠탑을 보기 위해 창문을 열면, 옆 건물 남자가 발코니에 나와 알몸으로 운동하는 것이 보인다. 놀랍게도 한국인, 아이돌, 인기 드라마 남주였다. 스토커가 침입했다. 남자는 지붕을 건너 아라의 방으로 도망쳤다. “도와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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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래
동아
4.1(99)
스물여덟 살, 사진과를 졸업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지우. 낯선 여행지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하루 동안 제 사진을 찍어 주시는 건 어때요?” “몇 시간 촬영하고 싶으신데요?” “오늘 해 질 때까지.” 고작 하루를 함께 보낸 그와 함께 호텔로 들어갔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지우는 그대로 남자를 잊으려 했다. “나를 갖고 놀고서 도망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까?” 그러나 돌아온 한국 공항에 내려섰을 때야 알았다. 남자가 우리나라를 뒤흔드는
소장 3,900원
이루다
로망띠끄
3.3(3)
서른다섯 살의 그다지 잘 나가지 못하는 번역가이자 여행 작가, 권이진. 그녀의 20대를 함께해온 남자친구, 하지운에게 차여 첫 실연을 한 뒤로, 연애와는 담 쌓고 해외를 떠돌면서 일만 하고 지내던 어느 날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서 과거 그녀의 제자였던 지한과 재회한다. “…선생님?” “지한슬, 네가 왜 여기 있어…?” 화보 촬영을 위해에 몰타에 온 떠오르는 스타 배우, 지한. 이진이 자신의 첫사랑이라며 대놓고 유혹을 해 오는데…. “늘,
하이
로맨스토리
2.7(3)
“읍……. 쪽……. 하…… 흣, 흐…….” 누구의 소리인지 모를 소리가 조용한 집 안에서 고요하게 들렸다. 그리고 그의 강압적인 손이 놓인 순간, 그의 한 팔이 그녀의 등을 쓰다듬다가, 다른 팔은 그녀의 바지 아래로 흘러 들어갔다. 그녀의 속옷을 찾은 그가 아래로 좀 더 손을 집어넣었다. 막연히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에 유비는 정신을 차리고 그의 손을 빼내려 하지만, 힘으로 그의 행동을 저지시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읏…….” 그의 손이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