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온새미로
로튼로즈
3.7(39)
#남매근친 #강압적관계 #나쁜남자 #처연녀 #고수위 황혼 네 뒤편에는 무엇이 있느냐. 너는 대체 무엇을 감추고 있느냐. 아아, 내 사랑하는 이인가? “론도. 나를 보거라.” 커다란 사내는 손을 들어 달달 떨고 있는 소르디아의 턱을 세게 잡아 입을 벌렸다. 그의 시선이 여자의 분홍빛 잇몸과 혀, 그리고 새하얀 이를 탐욕스럽게 훑었다. “대답.” “네, 네. 오라버니, 흐읏…….” 굴욕적인 복종에 소르디아는 입술을 깨물고 흐느꼈다. “하…… 정말
소장 3,500원
양말양
라떼북
총 2권완결
3.3(35)
“얌전히 따라와라. 그러면 기분 좋게 죽여 주지.” 죽여 준다라…. 낯선 남자에게 듣기에는 별로인 말, 그러나 가족도 없이 간신히 생활을 꾸려 나가다 암을 선고받은 내게는 제법 매력적으로 들리는 대사였다. 살아나 봤자 날 반겨 주는 건… 없다. 여기서 끝나도 아쉬울 게… 그래, 이것도 없다. “난 너를 먹을 거야.” 그래서 따라갔다. 피투성이의 빌런. 그가 준 날카로운 쾌락이 내 세상을 새하얗게 뒤덮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조차 잊게 만드는 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