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솝
동아
총 4권완결
4.5(71)
사고를 쳐서 아버지에게 카드와 차를 뺏긴 채 빈털터리가 된 해겸. 집을 뛰쳐나와 이곳저곳을 헤매던 그는 좁다란 가로수 길에 늘어서 있던 화분을 발견하지 못했다. “변상해 주셔야겠어요.” “얼만데요? 천만 원? 아니면 뭐, 2천? 3천? 대충 불러요. 바로 쏴 줄 테니까.” “총 93만 5천 원. 주셔야겠는데요.” “얼마 되지도 않네. 당장 주면 되잖아요. 준다고.” 그러나 이내 해겸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대체 이게 왜, 잔액이 왜 이렇지?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3,700원
에피판
스칼렛
총 5권완결
5.0(1)
월급은 스쳐 지나갈 뿐이고, 일에 치여 연애도 해 본 적 없는 5년차 라이프스타일 MD 윤슬. 그런 그녀에게 결혼 정보 회사를 운영하는 절친의 제안이 떨어졌다. 급하게 사라진 맞선녀인 척, 만 해 주면 윤슬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예약도 어렵다는 스타 쉐프 레스토랑의 디너와 매번 고민하는 도예터의 한 달 임차료까지 모두 해결해 주겠다는 조건. 맛있게 먹고 대역만 하면 된다는 말에 홀랑 넘어갔다. “사기 좀 치시네요.” 분명 완벽한 저녁이었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4,300원
4.5(2)
주아리
로즈엔
4.6(1,089)
*본 작품은 외전권만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죽지 마, 다프네. 너는 나의 유일한 구원이었어.” 얼굴도 모르던 왕자가 나를 구해 주고 죽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다시 과거에 돌아와 있었다. 어차피 1년 뒤면 멸망할 나라, 나는 왕자에게 은혜나 갚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끔찍한 괴물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왕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데…. “뭐야, 왕자님.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그,
소장 1,800원전권 소장 17,000원
시오원
셀레나
1.0(1)
꿈에서 만난 최애의 행복을 바라며 그를 안아줬을 뿐이었는데… 좋아하던 소설의 서브 남주이자,내 최애인 프레이어 룬드베르크. 이상하게도 눈을 떠보니 그와 한 침대였다. “우선 튀자.” 술기운 탓인 작은 해프닝이라고 여겼다. 프레이어는 어차피 여자 주인공에게 한눈에 반하니까. 그 대신 최애 앞에 펼쳐질 비참한 새드 엔딩을 가만히 두고 볼 순 없어 오작교를 자처했는데…. “릴리야.당신을 찾고 있었어.” 묘하게 달라지는 상황에 눈앞이 깜깜했다. 난 엑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한세계
그래출판
4.4(8)
영화 매거진 기자로 일하고 있는 완의 앞에,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남자 영주가 나타난다. 그들은 어린 시절 작은 시골 동네에서부터 이어진 인연을 별안간 닥친 한 사건으로 인해 놓아야만 했다. 영주의 새어머니가 완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어린 시절의 자신이 미안하고 부끄러웠음에도, 완을 향한 끌림을 포기할 수 없어 영주는 다시 한번 완에게 다가선다. 오랜 시간 자신보다 더 치열하게 싸워 온 영주의 마음을 알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양솜
델피뉴
4.3(120)
웅장하고 찬란한 저택에 몰아친 피바람 속에서 함께 살아남은 안드레이와 잔느. 슬픔과 상실감을 추스를 틈도 없이 깊은 산속에서의 생존에 급급하다. ‘나도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인데. 이런 내가 누굴 보살피고 보호한다고.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세상인데.’ 어린 안드레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벅찬 의무감에 잔느는 몇 번이나 그를 외면하려 하지만, 타고난 다정한 마음씨와 안드레이의 애처로운 모습에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며 더한 애정만 쌓여가는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리베라니마
페퍼민트
4.6(580)
“궁금하지? 내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졌거든. 저게 다 네가 한 짓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거나. 하지만 웃음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남자의 얼굴이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었다. “에드윈 헤이스팅스, 네가 주인이라고 부르는 그 녀석 말이야. 녀석을 무슨 왕자님이라도 되는 것처럼 쳐다보더군.” 과일과 꽃향기로 가득하던 테이블이 순식간에 혼탁해져 갔다. “내 앞에서도 그렇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
마담로그인
다향
총 3권완결
4.2(21)
지방 한직으로 쫓겨난 대기업 서자 최무원. 세상으로부터 로그아웃해 버린 재활 치료사 서이수 “저는 지금 도망치는 중이에요. 세상으로부터.” “그래서, 더 깊은 숲으로 도망치는 겁니까? 다시는 찾지 못하게?” “네. 그런 셈이죠.” “그럼 내 숲으로 도망쳐요.”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이 두려운 여자의 뜨거운 두 번째 사랑이 시작된다. 『그 남자의 숲』 *** “오늘은 아니니 겁먹지 말아요.” 열감 어린 두 사람의 눈빛이 너무나 가까운 곳에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이서라
CL프로덕션
3.0(3)
붉은 장막이 쳐진 붉은 정자. 필시 정자임이 맞았으나 풍경을 볼 수 없게 붉은 장막으로 꼭꼭 감싼 기이한 곳. 한 사내가 여인의 턱을 우악스럽게 잡아채 휘휘 돌리기 바빴다. 갑작스러운 거친 손길에 여인의 눈이 크게 떠지든 말든 저와는 상관없다는 듯, 기이한 곳보다 더 기이한 사내의 눈빛이 일렁였다. “모르느냐? 이 거둬질 리 없는 붉은 장막 안에 너와 나 둘뿐이란 것을 말이다.” 늘 아르바이트로 뛰어다니기 바빴던 지안이 서울 한복판에서 온천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크림맛소다
에클라
총 6권완결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소장 800원전권 소장 1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