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밀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827)
빌어먹을. 원우준이 연애를 한단다. 아니, 누구 맘대로? “우리 달희, 어디야?” “서운해라. 오빠한테 비밀이야?” “설마 남자는 아니지?” 그러면서 왜 제 연애에는 사사건건 간섭인지. 달희는 이해할 수 없었다. 더 이해 안 되는 건 지난밤 꿈이다. 말도 못 하게 야하던. ‘오빠랑 키스할까.’ ‘여기다 해도 되지?’ ‘오빠가 좀 급해. 그러니까 달희 네가 이해해.’ 전부 원우준 때문이다. 놀림당한 게 억울해 달희는 비뚤어지기로 했다. 물론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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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달
일랑
3.5(11)
#자위 #노출플 #치한플 #야외플 #공중화장실 남자의 손길을 바라는 소녀, 은상은 매일 야한 상상을 한다. 옷가게에서. “쑤셔 달라고 아주 애원하는구나.” 공중 화장실에서. “보지가 참 맛있네요.” 그리고 식당에서. “네 입으로 말해 봐. 어디를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는지.” 상상은 현실이 되고, 그녀를 거칠게 다루는 손길에 아래는 마를 날이 없다.
소장 1,000원
금죵
테이스티
4.1(51)
“민진아, 너는 얼굴도 정말 예쁘지만, 가슴은 더 예술이다. 근데 젖꼭지가 왜 이렇지? 아저씨가 풀어줄까?” 그는 나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내 한쪽 유두를 뜨거운 혀로 핥았다. “으흣.” “좀더 핥아주면 다시 말랑말랑해지겠지?” “하아. 아니, 아니에요.” 그가 내 젖꼭지를 두 번, 세 번, 연이어 핥아올릴 때마다, 더욱더 유두가 자그마한 기둥모양이 될 것처럼 딱딱해지면서 튀어나오고 있었다. “그래, 그렇네. 더 꼿꼿해지고 더 솟아올랐네.
오현영
스칼렛
4.0(144)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한 장이 함께 있습니다. 만고불변의 법칙, 어느 집단이고 한 명씩은 미친X이 있다. 퇴근을 한 시간 앞둔 금요일 오후 5시, 어김없이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 오전 대표님 보고에 같이 올리려면, 지금 바로 수정 들어가야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요?” “빨리 컨펌을 받아야, 준비 기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겠죠.” 지난 주말에도 이러더니, 이번 주말까지. 주말 내내 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일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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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547)
사소한 마주침. 별것 아닌 시선과 별 뜻 없을 말들. 서로가 서로에게 단지 그뿐이던 처음. 확연히 달라진 이후. “가만있죠. 들키면 성가셔져.” 설마 했었다. 단지 또 한 번의 우연이 더해졌을 따름이라. 현서가 간과한 건, 겸이 의외로 곤란한 존재라는 사실이었다. “혹시 시간 있어요?” “……네?”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랑 놀아 줄 시간.” 수시로 떠올랐다. 정체불명의 기이한 열감이 자꾸만 온몸을 들뜨게 했다. 위험한 신호인 줄 알면서도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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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희
노크(knock)
4.1(15)
리원 커머스의 오너, 민사현. 대한민국 최고 이커머스 업체이지만 실상 그가 하는 일은 돈놀이였다. 어느 날, 그런 그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중년 남자가 찾아오는데…. “내 딸이 잡혀갔어! 내 목숨 바칠 테니까 제발 구해줘!” 제 앞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남자를 보며 사현은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졸지에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되고 만다. ‘당신 목숨과 맞바꾼 딸이니 구해는 주겠어.’ 그렇게 사현은 죽은 남자의 딸, 박지은을 찾아 나서는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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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은
사슴의 풀밭
3.8(16)
오랫동안 사귀었던 A와 헤어진 소현은 여전히 A를 잊지 못한 채 무의미하게 살아간다. 후유증 때문에 활력을 잃어버린 소현에게 K잡지사가 겨우겨우 따낸 한 화가의 인터뷰는 그냥 성가신 일거리일 뿐이었다. 형식적인 취재를 하려던 소현은, 그렇게 A와 분위기가 비슷한 태현과 마주한다. “왜 그렇게 누구에게 기대는 것을 싫어하세요?” “아무도 못 믿어요, 저는. 친절, 배려, 박애, 그럴 듯하지만 다 의도가 있죠. 속고 속이고, 상처주고 배신하고. 사
소장 3,000원
나인
3.9(469)
사장인 민건을 좋아하는 착실한 아르바이트생 열희. 고백할 생각도, 사귈 마음도 없던 단기 짝사랑을 들켜버렸다. 근데 왜 하필이면 저 남자일까. 민망한 상황들을 왜 번번이 들키고 마는 걸까. 대체. “뭐 하시는….” 고개를 얼른 오른쪽으로 돌렸다. 그러자마자 어김없이 입술에 닿아오는 손이 지나치게 뜨거웠다. 온기에 놀랄 만큼. 열희는 다시 반대편으로 돌려 피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은 태열의 손아귀 안이라는 걸 깨달은 그녀가 조심스레 시선을
블링퀸
하늘꽃
3.6(20)
* 원나잇 상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내가 담임으로 있는 반의 전학생으로… * 내 동정을 맛있게 삼킨 여자를 만났다. 내가 전학 간 학교에서 담임으로… - 본문 중에서- ‘서하영, 정신 차려… 정신 차리라고. 이런 개차반 같은 녀석에게 당할 순 없다고. 정신 차리고 있다가 틈을 노리는 거야.’ 하영은 그간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던 성민의 실체를 알고, 어떻게든 이 위험한 순간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깊게 심호흡을 하며 성민이 경계를 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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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포포친
텐북
3.9(2,018)
※본 도서에는 노골적인 성적 묘사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생방송 연예 프로그램에서 아침 자위 취미를 폭로한 모델 차유신. 그는 자신을 두고 다른 남자와 맞선을 본 의남매, 강희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그는 곧바로 착한 남동생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의좋은 남매라는 결벽적인 관계에 집착하는 강희를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 그들 다툼의 계기는 지극히 사소했다. 교무부장이 알선한, 맞선을 빙자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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