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정
라떼북
총 2권완결
4.4(410)
“어떡하지, 최나비?” “…….” “나 위로가 필요해.” 자신의 바로 앞에 선 최나비가 이제는 목을 한가득 젖혀서 자신을 보고 있는 것도. 그에게 잡힌 손을 꼼지락거리는 것도. 가깝게 다가선 도영이 어색한지 두 눈을 빠르게 깜빡깜빡하는 것도. 이렇게 예쁜데 등신처럼 어째서 여태껏 몰랐는지 싶었다. “네가 나 좀 위로해 줘 봐.” “어, 어떻게?” “잘. 네가 잘만 위로해 주면 내가 좀 괜찮을 거 같은데.” 한도영의 시커먼 속도 모르면서 걱정하듯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준필
4.4(246)
생존하고자 수영을 시작한 나현,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초급 새벽반으로 정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잘생기고 몸 좋고 싸가지 없는 차재환. 얼빠답게 호감을 느낀 것도 잠시, 나현은 빠르게 접는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도 보지 않는 게 나으니까. 하지만… 오르지 못할 나무가 ‘아낌없이 (대)주는 나무’라면? 걸레라는 추문이 돌기 시작한 재환을 지켜만 보던 어느 날 나현은 결심한다. “저, 저랑 한 번만 잘래요?” …이게 돌았나? *** “
소장 3,100원
곽두팔
텐북
4.1(1,967)
“차 주임, 오전에 이 프로 이슈 터진 거 확인했어요?” “죄송합니다, 그게 매니지 쪽에서도 선수와 연락이 안 된다고 해서…….” 이원이 내 소꿉친구라는 걸 밝히지 않은 건, 가히 최고의 선택이었다. 특히나 그 망할 놈이 사고를 대판 친 지금은 말이다. [골프의 황제 이원. PGA 챔피언십 앞두고 무단 잠수 논란!] [7월에는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 8월에는 무단 잠수. 9월에는 과연?] 15년 가까이 알고 지내왔건만, 이제는 각자 걸어가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2,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