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홍
다향
4.6(1,474)
친구의 결혼식 리허설 디너에서 ‘메이드 오브 아너’와 ‘베스트 맨’으로 만나게 된 미호와 준희. 룸메이트이자 베스트 프렌드였던 신부를 떠나보내기 아쉬워하는 미호의 모습을 보고 준희는 그녀가 신부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한다. 그날 밤,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미호를 모른 척할 수 없었던 준희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고.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기억하지 못하는 전날 밤의 흔적을 맞닥뜨린다. “미호호 씨, 내가 설명할게요. 걱정할 만한 일은 일
소장 8,750원
여홉
에피루스
4.6(1,489)
※폭력적인 장면,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말을 하고 싶어. 목소리를 내고 싶어. 어설프게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어떻게든 할 수 있을 텐데, 왜 아직도 아무런 말도 나오질 않는 거야. 왜, 왜……. 조급한 마음에 유진의 목구멍에서는 연신 기괴한 음성이 흘렀다. 유진이 안절부절못하며 발을 동동 굴리자 그 모습을 안쓰럽게 살피던 남자가 손을 뻗었다. 흑룡 문신이 휘감긴 오른손으로
소장 6,370원
총 4권완결
4.6(1,475)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2,500원
최도도도
CL프로덕션
총 302화완결
4.5(919)
진보적인 과학기술을 통해 강대한 나라가 되었지만, 강력한 신분제와 구태의연한 관습이 남아 있는 이곳. 그레이트 레본. 레본에서도 가장 구태의연한 방식을 고수하던 시골 영지에서 평생 살아왔던 공녀 엘리자베스 클레몬트는 장원의 몰락과 동시에 수도로 올라온다. 처음 타보는 증기 기관으로 달리는 기차, 빽빽한 건물들, 오수의 더러운 냄새— 그 요란스러운 풍경 속에서 만난 소년, 케이 하커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케이는 그녀를 경멸하기만 할 뿐. “
소장 100원전권 소장 29,700원
양과람
텐북
4.1(1,858)
교양 수업에서 만난 남자, 권주한. 그는 미묘하게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남자였다. 그런데, 끔찍한 실수로 그와 지저분하게 얽혀버렸다. “야, 니 지금 나 꼬시냐?” “네, 네?” “지금 너 개수작 부리는 거 아냐. 내 몸에 슬쩍슬쩍 닿으면서 살랑살랑거리고.” “그, 그게 무슨….” 입이 험하고, 몸집이 크고, 배려심이 없이 제멋대로 행동을 하는 남자였다. 그런데 왜 그런 그의 곁이 점점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걸까. “그, 때처럼… 해 주시면 안
소장 4,900원
5月 돼지
모먼트
4.5(1,562)
그는 이른 봄비와 함께 찾아왔다. “전 구워 주세요.” “네?” “녹두전 구워 주세요.” “녹두전이요?” “해물 듬뿍 올린 거.” 풀 죽은 강아지 같은 검은 눈동자를 하고선 눈매는 도도한 고양이. “저도 해물 먹고 싶어요.” 그가 내게로 왔다.
소장 3,500원
디키탈리스
라떼북
4.5(1,268)
그 섬에 가게 된 건, 운명이었을 지도 모른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팔찌가 고장이 나자 그 팔찌를 만들었다고 들은 섬으로 떠나게 된 정인. 겸사겸사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추억도 찾아보려고 했으나 그곳은 무인도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내, 내가 할게. 괜찮아.” “씻을 때도 그 팔찌를 차는가 봐.” 이상하게도 팔찌를 벗기는 것에 집착하는 한 남자. “매일 그리 울면 얼마 안 가 섬이 잠기겠다.” 그리고 그는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정인의 마
소장 4,480원
총 3권완결
4.6(1,488)
소장 1,500원전권 소장 9,100원
심약섬
총 137화완결
4.7(1,072)
※본 도서에는 납치, 감금, 가스라이팅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 작중 배경과 설정은 실제를 각색한 가상의 국가이며, 인물 및 사건, 지명 등은 사실과 차이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살해당했다. 그날, 자신의 방에 서 있던 정체불명의 남자. 이반 옐카. “일어났어?” “당신이……, 절 여기 감금한 건가요?” 태어난 땅에서조차 자신은 이방인이었다. 어디에도 섞일 수 없고,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않는 존재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400원
정은빛
페퍼민트
4.4(718)
남편은 단순한 마법사가 아니라 마탑주였다. 나는 그 사실을 몰랐다. 나는 단순한 차원이동자가 아니라 불로불사였다. 남편은 그 사실을 몰랐다. 나는 마을에 갑자기 터진 폭탄으로 인해 죽었고, 그로부터 10년 후에 깨어났다. 그리고 내 귀에 들려온 소식은 마탑주가 미쳐서 10년째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거였다. 내가 살아난 걸 모르는 건 알겠는데 미쳐있을 건 또 뭐람.
소장 13,720원
한태양
총 2권완결
4.0(1,341)
“걔 인생에 유일한 건 사준, 나 하나라고. 왠지 알아?” “다, 죽었거든.” “종희가 좋아한 건, 다 죽어버렸다고.” 이종희. 어쩌다 이 여자가 좋아하는 건 다 죽어버리기를 바랐던 걸까. 교실에 조용히 앉아 존재감이 없던 여자아이는 1학년 땐 인사를 건네왔고, 2학년 땐 선물을 갖다 바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종희는 ‘사준의 종’으로 이름이 회자되었다. 뭐가 됐든 하나는 확실했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뒤꽁무니 빠지게 쫓아다니던 여자애 중에선 단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