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야곰
라비바토
4.0(4)
첫 만남부터 악연, 알수록 비호감인 옆집 남자와 하루빨리 멀어지고 싶은 예주. 전세 사기로 갑작스럽게 길바닥에 나앉게 된 그녀에게, 남자는 예주와 결혼하지 않으면 유산을 포기해야 한다며 계약을 제시한다. 그렇게 시작된 한집 두 살림. 동거를 이어 가던 어느 날, “하아… 내가 얼마나 참고 있었는데.” 그녀를 보는 남자의 눈빛이 돌변했다. * * * 어느새 아래로 내려간 도경의 긴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여 대기 시작했다. “아…! 그거 싫어….”
소장 2,500원
하이
달밤
3.5(2)
“당신은 사랑이 뭔지도 몰라요! 적어도 이런 식은 아니에요. 내가 믿는 사랑은…… 이런 게 아니라고!” “네가…… 믿는 사랑? 스왈벨루가의 영애가 믿는 사랑이란, 그럼 뭐지?” 그가 턱 끝을 잡아당겨 그를 똑바로 바라보게 했다. 그가 지금 품고 있는 욕망은 단지 소유욕일 뿐이라고, 카다시안느는 생각했다. “우리가 서로 느끼고 있는 이것, 이 끌림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데?” 더욱 가까워지는 눈길과 조급한 손길. 하지만 그녀는 벗어날 수가 없었다
호두알
파인컬렉션
4.2(28)
“도대체 기억은 언제 돌아오는 겁니까.” 은정은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고 그녀의 곁엔 남편이라는 남자가 있었다. 당시에는 몰랐으나 남자의 얼굴은 금방 숨이 꼴깍 넘어간다고 해도 믿을 만큼 창백했었다. 잘생긴 남자의 외모완 별개로 은정의 기억에 남편이란 남자는 없었다. ‘남편이라니요?’ *** “강석준 씨하고 내가 한집에 살면서 그럼 무슨 말을 주로 주고받았나요?” 순수하게 궁금한 의도로 물어봤을 뿐인데 석준은 진지하게
소장 1,100원
망루
3.5(15)
유명 식품 회사 오너의 외동딸 윤혜인은 첫눈에 반한 정략결혼 상대 손현석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신랑이 사라져버리는 망연자실한 상황에 부닥치고 만다. 남자가 남기고 간 건 자기 동생한테 보낸 문자 하나. 결혼식을 30분 앞두고 연인과 사랑의 도피행을 택한 것이었다. 난관을 수습하기 위해 신랑의 아버지는 둘째 아들인 손태석을 신랑으로 내세우고. 엇비슷하게 닮은 남자의 팔짱을 끼고 예식을 무사히 마치는 혜인. 예식이 끝나면 끝
소장 1,300원
바람바라기
더로맨틱
4.3(79)
“나한테, 마음이 있다고요?”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 자부했던 인생. 완벽한 계획표에 따라 움직이던 일상이 난데없이 틀어졌다. 이성이 지배하는 첫 번째 시선. 그리고 이어진 본능의 영역, 두 번째 시선. 피하려야 피할 수가 없었다. 아니, 인식도 하기 전에 한 남자의 마음에 묶여 버렸다. [본문 내용 중에서] “잘 생각해. 지금의 진유영에게 나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을 테니까.” “그러는 그쪽은 자선 사업이라도 하려는 거예요?” “그쪽?”
소장 1,500원
여리여리
딜쿠샤
총 2권완결
3.8(14)
* 배경/분야: 로맨틱판타지 / 가상세계로판 * 작품 키워드: #계약관계 #역하렘 #절륜녀 #기억상실 #모유플 #상처녀 이사벨라는 어깨를 감싸면서 자신의 기억을 더듬었다. 그런데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첨탑에서 떨어져야 했던 걸까? 이제 5일 뒷면 난 죽게 된다. 그전까지 누가 나를 죽음으로 이끌었는지 추적해야 했다. 그런 생각에 잠겨있던 중, 정원에서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사벨라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 * *
소장 100원전권 소장 2,900원
야관문
새턴
4.2(120)
‘걱정하지 마, 아르네. 내가 꼭 구해볼게.’ 분명 그렇게 말했었는데…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 아르네와 칼리프. 아르네는 편하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신속 마차를 구해달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바쁜 칼리프는 그만 이 부탁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당신과 여행 갈 시간을 빼기 위해서 일을 몰아쳐서 그런 건데 꼭 그렇게 굴어야겠어?” 그의 무심함이 서운한 아르네가 부린 투정이 급기야 부부 싸움이 되고… 자꾸만 눈물이 치솟아 견
3.8(145)
“전에도 말했는데, 그렇게 굴면 꼴린다고.” 정략결혼이지만 나름 원만하다고 믿었던 결혼 생활이 끝났다. 믿을 수 없는 이유로, 있을 수 없는 오해로. 절대 아니라고, 외도한 적 없다고 아무리 외쳐도 들은 척하지 않던 기무진은 급기야 정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폭로하고, 뭔가 잘못된 거라 항변하던 이현은 남편의 가차 없는 행동에 아연실색한다. 부도덕으로 모자라 파렴치한 여자로 낙인찍히자 아이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가출을 감행하는데. 갑작스런
소장 1,200원
타박상
딤라잇
3.6(64)
소설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 보니 읽고 있던 소설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있었다. 그것도 하필이면 남주인공 루크와 여주인공 알리시아를 가로막는 악녀 카린 웬디스로! ‘이걸 어째? 거기다 난 끝까지 본게 아니란 말이야! 보다가 잤다고!’ 마지막으로 읽은 부분에서 그녀가 빙의한 몸의 주인 카린은 여주를 죽이려고 그녀를 가두고 불을 지르는 계획을 꾸미는 중이었다. ‘아냐, 난 안 해. 안 해!’ 그래, 일단 여주랑 남주를 이어 주고 악녀 짓
소장 3,000원
롱코코
4.0(43)
※본 도서에는 인외 존재와의 스킨십 장면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흰 사슴족은 교미를 위해 단 한 명의 암컷만을 선택한답니다. 죽을 때까지 영원히.” 사계절 내내 겨울에 영물인 흰 사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영험한 땅을 영지로 둔, 황제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신비로운 힘을 지닌 가문 렌트 백작가. 은둔자에 가깝던 렌트 백작이 어느 날 갑자기 무도회를 열었다. 모두가 백작 부인의 자리
소장 2,200원
채영란
늘솔 북스
4.0(64)
집을 탈출할 목적으로 선을 본 서영. 일단 결혼해서 집을 나오기만 하면 그 후에는 이혼하면 된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낮과 밤으로 하루하루 새로운 남편에게 반해버리는데…. 비현실적인것 같지만 생각보다는 흔할지도 모르는 로맨스. *** “졸업하고 바로 결혼해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으면 날짜 잡도록 하죠.” “네?” “왜요, 결혼할 남자 찾는 거 아니었습니까?” “…….” “다른 남자 만나 보라는 말 취소합니다. 그냥 바로 결혼합시다. 후회해도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