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라기
아모르
3.9(171)
“원나잇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잘못 걸린 게 틀림없었다. 아니, 된통 잘못 걸렸다! 그렇지 않고서야 머나먼 타국 땅에서 원나잇한 남자. 그것도 다섯 살이나 어린 외국인 남자 모델이 한국까지 날아왔을 리가 없다. 너무도 당연하게 자신은 원나잇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남자 앞에서 시연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했다. 이래서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안 되는 거였다. 그렇지 않고서야 매사에 침착하고 반듯한 자신에게 이런 일이 닥칠 리 없었다. 그것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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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essi
라떼북
총 2권완결
3.1(19)
와인의 취기로 시작된 그날의 뜨거운 밤. 술기운에 자신을 내던진 유은은 머나먼 이국의 땅에서 그를 만난다. 도무지 이 클럽과 어울리지 않는, 완벽한 남자를. "리온, 당신과 자고 싶어요." 일탈. 그저 일탈이었다. 내일이면 헤어질 남자를 몸에 새기고 하룻밤을 지새운 것은. 하지만 몸에 스며든 그의 감각을 지워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너의 심장까지도 전부 원해. 그러니 오늘 밤 내게 너를 열어줘야겠어." 다시 만난 그는 변함없는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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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란
이야기들
4.0(30)
그 여자, 이세연. 숱한 구애를 받아보았지만 그녀의 마음에 들어온 남자는 하나였다. 그런데 그에게 차였고 홀연히 떠났다…… 이탈리아로. 우울함과 스트레스만 쌓여가던 ‘실연여행’에서 절망의 순간, 그를 만났다. 그 남자, 엔조 비스콘티. 열정적인 이탈리아인의 피와 냉철한 독일인의 피가 섞인 요상한 매력의 남자.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던 세연의 여행을 한순간에 바꿔놓은 그. 눈부시게 아름다운 토스카나에서 운명 같은 사랑이 시작되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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