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르신
아미티에
4.5(58)
[저는 아직 그 누구와도 연애한 적 없는 새 상품입니다.] “연인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이력서를 드리는 게 제일 간단할 것 같아서 써 왔습니다.” 자소서의 강렬한 시작과 여섯 살이나 어린 남자의 집요한 어필에 눈앞이 어지러웠다. 동정인 만큼 문란한 여자를 좋아하지 않으리라 기대하며. “그게 뭐 특별한 거라고. 그냥 해요. 아무나랑 막 해요.” 상황을 모면하고자 아무렇게나 던진 말. 살짝 굳은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윤슬은 ‘이게 정답인가!’ 싶었
소장 2,700원(10%)3,000원
기사
라돌체비타
4.2(5)
유능하지만 그만큼 혹사당하며 하루하루 노비 생활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 김지원. 말도 안 되는 체력과 능률로 자꾸만 일거리를 늘리는 후배 유성훈을 아니꼽게 보던 지원은, 불의의 사고로 성훈의 비밀을 알아버리고 자신도 그와 같은 존재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부작용도 없는 것 같고, 난 계속 이대로 살고 싶은데요.” 며칠 겪어본 바 현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진 지원은 성훈에게 그 방법을 묻고, 성훈은 당황하며 정기적으로 관계를 맺어 정기를 나눠 받아야
소장 1,300원
신비복숭아
글로우
4.0(47)
“일주일 기다리겠습니다. 빚 갚든가. 나랑 자든가.” 구남친이 달아 놓은 카드빚 몇천. 그 채권을 제가 샀다는 뻔뻔한 남자, 김승호. “결혼하고 그 대단하신 책임 져보든가. 그냥 한 번에 백씩 까든가.” 그럴듯한 명품 매장 직원이지만, 그럴듯한 구두 하나 없는 여진을 낭떠러지로 몰아세우는 상황에 그녀는 승호의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승낙하고야 만다. “백…… 은 적어요.” “다섯 배든 열 배든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 갑시다.” 마음은 주지 않
소장 3,000원
이리안
로아
4.0(62)
송주원. 유독 나만 싫어하고, 내가 하는 일에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대학 동기이자 직장 동료. 원수 같은 그와 단둘이 출장길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모태 솔로라서 지금 내가 하는 말 못 알아듣나?” 나를 내리깔아 보는 그의 도발에 응하는 게 아니었다. “나 엄청나게 잘해.” 그 말이 시작점이 되어, 출장지에서 절대 생겨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소장 1,170원(10%)1,300원
문정민
4.0(489)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사라진 미소와 평소답지 않은 칼퇴. 직장인 3년 차, 이제 회사 그만둘 때도 되었다. 사직서를 품에 안은 직장인에겐 두려울 게 없었다. 그렇다고 직장 상사와 원 나잇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럼 뭐 어때. 사표 내면 그만.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작품 속에서> “엉덩이가 뭐 이렇게 토실토실해.” 찰싹. 준원은 나율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올려붙였다. 친구들이 오리 궁둥이라
소장 1,000원
리밀
밀리오리지널
4.0(92)
“대리 기사 부를까.” 그의 말에 이설이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고즈넉한 차 안에서 윤우가 지그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직 안 불렀어?” “응.” “왜?” “혹시나 해서.” “무슨 혹시나.” “집에 가기 싫다고 할까 봐.” 대답과 함께 윤우가 이설의 볼을 엄지로 살살 쓸어 만졌다. 조심스러운 접촉에도 심장은 여지없이 벌렁거렸다. “싫다면.” “같이 있을까 하고.” “…나랑?” 되묻자 윤우가 그럼 누구겠어, 하며 픽 웃는다. 난감해진 이설이 서
소장 2,500원
능릿
블레슈(Blesshuu)
3.6(11)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캠핑을 떠나려던 유영은, 마침 직장 후배인 정훈의 권유로 단둘이 캠핑장에 가게 된다. 분명 처음에는 아끼는 부하 직원인 그의 고민 상담만이 목적이었다. 주말 아침에 만난 캐주얼 차림의 정훈은 햇살을 받아 빛이 났다. 깔끔하면서도 훤칠한 몸매를 살려주는 옷차림은 정훈의 잘생김을 한층 더해주는 듯 했다. 회사에서 봐오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에 유영은 자신도 모르게 설렘을 느낀다. 정훈의 차를 타고 도착한 캠핑장. 그런데 이 캠핑
썬캐쳐
더로맨틱
4.0(32)
같은 회사의 백우혁 팀장과 섹스 파트너 사이인 희주는 어느 날 우혁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걸 목격하고 마는데……. * “넌 다리만 벌려 줘.” 축축하게 젖은 음부에 우혁의 뜨거운 숨이 닿자 희주는 몸을 반사적으로 움츠렸다. 그 순간, 마음속에서 알량한 복수심이 들끓었다. 섹스 파트너를 위해 입으로 봉사하고 있을 때, 이별을 고하면 어떨까? 기분이 더럽지 않을까? 너무 화가 나서 평생 생각날 일 아닌가? 잠들기 전에 항상 떠올리며 이불을 찰
소장 1,200원
몽마
조은세상
3.8(13)
[몽접] : 꿈에 교접하다. * 모든 여직원들의 짝사랑 상대인 단오의 상사, 이준호 실장. 단오는 그를 좋은 상사로서는 인정했지만 그뿐. 남자로 보이지는 않았다. ……어느 날 꾼 꿈에 그가 등장하기 전까진. “박아줄까?” 언제나 단정하던 회사에서와는 달리 잔뜩 흐트러진 모습의 남자. 그는 꿈에서 제 음부에 머리를 처박고 맛있다는 듯이 갈라진 틈을 먹어치운다. 감각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기묘한 꿈에 단오는 점점 그를 의식하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
소장 2,000원
나묶은선녀
새턴
4.3(49)
“나랑 합시다, 그거.” 다인은 회사에서 야한 영상을 보며 자신을 위로하려다 새로 온 본부장 이현에게 들켜버린다. 그걸 빌미로 이현은 다인에게 즐겨보자고 제안을 하는데. 회의실에서도, 욕실에서도, 밖에서도 다인을 괴롭히는데. 근데 이 남자 좀, 이상하다? 바람피운 전남친에게 사과를 받아주질 않나, 집에 초대해 음식을 해주질 않나, 그녀의 트라우마가 된 상처를… 아름답다고 하질 않나. 채이현, 당신 대체 누구예요?
소장 1,800원
레드립
총 2권완결
4.0(48)
여중, 여고, 여대를 거쳐 남자 앞에서는 경직되는 병을 앓고 있는 지우. 10번째 소개팅에 실패하고 잘 아는 남자와 밤을 보냈다. 상대는 ‘개발팀의 AI’라고 불리는 정승현. “동정 따먹었으면 책임져야지.” 동생 친구와의 하룻밤의 실수로 코가 제대로 꿰이고 말았다! 너 원래 조용한 애였잖아? 나는커녕 여자한테 관심 없었잖아? 안 하던 짓에 이어 승현의 남자 친구 행세가 지우는 당황스럽기만 한데……. 인생이 망하는 건, 찰나의 순간 벌어지는 일이
소장 300원전권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