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달
서커스
총 5권완결
4.5(39)
눈을 떠 보니 후배와 함께 누워 있었다. 마탑의 신입을 덮쳤다는 소문이 퍼지는 순간,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올린 내 지위와 명성은 모두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스승님의 경멸 어린 눈빛이 보이는 것 같다. 너는 양심도 없냐고. 이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말하자 후배가 아름답게 웃으며 말했다. “결혼해주세요.” 그런데 너, 네가 드래곤이라고는 말 안 했잖아! 이거 사기 결혼 아닙니까?
소장 3,420원전권 소장 17,100원(10%)19,000원
킬림
로망띠끄
5.0(1)
연애에 흥미를 잃고 건조한 생활을 해오던 미술관 직원 설주. 동창의 결혼식 직후 다운 받은 데이팅 어플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전 남친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그런 설주의 앞에 살아 있는 조각상이 나타났으니. “안녕하세요, 홍보팀에 새로 들어오게 된 하준서라고 합니다.” 다섯 살이나 어려서 부담스러운 것만 빼면 백점 만점에 백이십 점. 완벽한 연하남 준서의 직진에 설주는 점점 더 그에게 빠져든다. 그런데 우리가 원래 알던 사이라고? 우리가
소장 2,800원
망루
파인컬렉션
3.4(12)
대기업 교육 콘텐츠 회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강은수. 소위 건어물녀로 이성과 담을 쌓고 사는 그녀에게는 남모르는 상처가 있다. 과거 아이들의 SNS 장난질로 교직에서 해임되었던 것. 몇 년을 폐인처럼 살다 지금의 회사에 입사해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는데, 느닷없이 새로운 본부장이 등장하면서 평온한 나날에 금이 가고 만다. “안녕하십니까. 허완 본부장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끔찍한 고통의 원흉이던 놈을 상사로 맞이하다니. 회사를 떠날 생
소장 1,300원
윤사배
베아트리체
총 3권완결
3.4(14)
“태명가 망나니 차민우를 개과천선시킨 순수한 여대생 박하진. 네 역할은 딱 거기까지야.” 대학 시절, 재벌가인 차민우의 눈에 띄어 원치 않는 결혼을 했던 하진. 돈으로 매수된 부모와 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시어머니, 그녀의 편은 어디에도 없었다. 꼭두각시 같았던 결혼생활을 끝내고 플로리스트로서 새 삶을 시작한 지 벌써 3년. “혹시… 저 기억 안 나세요?” 하얀 피부에 반듯한 얼굴.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청년.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마가렛꽃
조은세상
4.0(32)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 조하영. 지나버린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새 삶을 씩씩하게 살아가려는데……. “학교 그만두고 우리 회사 들어와.” 가장 필요했던 순간 그녀를 떠났던 그, 우태석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것도 재벌가의 일원으로. “앞으로 보지 말죠. 우리.” “아니, 계속 보게 될 거야, 우리.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7년 만에 나타난 그는……. 그녀가 기억하고 사랑하던 그가 아닌 것 같다. “하영아
소장 4,000원
금설월
총 2권완결
3.6(13)
손으로 어깨를 밀어내자 남자가 툭, 침대 위로 눕혀졌다. ‘울리고 싶다…….’ 출장지에서의 하룻밤. 평소의 유청아였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하지만 조각 같은 몸, 물기 어린 눈동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취향으로 맞춤 제작한 듯한 남자에게 끌리고 말았다. 그날 이후 완벽하게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도망가게요?” 원나잇 상대.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그 남자가, 절친한 친구의 남동생이라고 눈앞에 앉아 있었다. 여전히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훈
봄 미디어
3.8(89)
사고 같았던 찰나의 만남. 우연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던 제주도에서의 3일. 그리고…… 8년 후의 운명 같은 재회. “제대로 시작도 못 해 봤어. 허공만 바라보며 허송세월했던 걸 반복하고 싶지 않아.” 8년 전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그녀와 조우한 그, 김태주. “우리 시간을 가져요. 이게 정말 사랑인지, 아니면 끊어 내지 못한 아련함 정도인지.” 아직 사랑할, 사랑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그녀, 윤세나. 8년 전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그를 감히
은봉희 외 1명
이지콘텐츠
3.8(80)
1부 “여기서 이렇게 만나네요, 누나. 저 주원이에요.” “너…… 설마 코흘리개 권주원?” 어린 시절 그 꼬맹이가 낙하산이 되어 떨어졌다! 심지어 어쩌다 보니 그 꼬맹이와 원나잇까지 하고 만 가온. 더 불행한 사실은 속궁합마저 최상이라는 것인데……. “나랑 딱 세 번만 잘래요?” “뭐?” “세 번 자고 난 뒤에도 내가 싫다면 그때는 정말 깨끗하게 포기할게요.” 발칙한 연하남의 화끈한 유혹. 과연 그는 그녀의 몸과 마음을 모두 열 수 있을까? 2
소장 700원전권 소장 3,700원
박영주
누보로망
총 4권완결
4.1(480)
호텔 엘도라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 호텔 방에서 잠복근무를 하게 된 강력6팀 형사 정시원과 과학수사팀 신입 요원 서영은. “결단코, 단언컨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너와 나 사이에 무슨 일은 없어.” 하지만 단둘이 좁은 방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서 시원은 자신이 영은에게 가장 위험한 남자라는 걸 깨닫는다. 거기다 영은은 학창 시절 저를 도와줬던 키다리 아저씨가 시원이라 확증을 잡으면서 그를 점점 궁지로 몰아가는데……. 객실
소장 1,500원전권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