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강온
CL프로덕션
총 140화완결
5.0(1,705)
7년차 프로 사용인, 소넷 포사. 7년차 프로 사용인 해고러, 소넷 포사. 부인에 미친 주인 놈 때문에 당일 해고 당한 것도 서러운데, ‘내 집이…….’ 돌아가니 안락한 스윗홈(월세)마저 밀렸다. 웬 공작의 ‘부인한테 잘 보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남의 연애에 그만 좀 휘말리고 싶다! 인생에 이런 일이 왜 이렇게 잦은지 하늘에다 따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이 세상은 로맨스 소설 속입니다.” 네? “저랑 함께 이 지긋지긋한 로맨스를 끝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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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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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경
설담
총 7권완결
4.2(9)
남편을 왕위에 앉히기 위해 1000일 기도까지 올렸으나, 그 은혜를 외도로 갚은 남편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올가. 신과의 거래로 이복동생인 스타샤의 몸에 빙의해 다시 삶을 살 기회를 얻지만, “나도 스타샤 양과 이렇게 혼인의 연을 맺게 되어 무척 설렙니다.” 욕정과 탐욕이 그득한 시선으로 저를 훑는 전남편과 다시 결혼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전남편에게 복수하고 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타샤는 ‘공작성에 갇힌 야수’라는 소문에 가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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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냥
총 8권완결
4.2(245)
“그대가 비록 내 아내이긴 하나, 그대에겐 손끝 하나 대지 않겠습니다.” “그래요? 그럼 내가 좀 손대도 될까요?” “……예?” *** 약 20년 후, 마수의 침공으로 인해 멸망하는 세계. 멸망을 막을 방법은 단 하나. 괴물이라고 불리는 공작과 결혼해 장차 용사로 자라날 그의 아이를 낳는 것. “미엘르. 그 결혼, 내가 할게.” 미래를 엿본 일레나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괴물 공작에게 시집가, 그의 자식을 낳으려 하지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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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님
하늘꽃
총 6권완결
5.0(1)
죽은 사람은 4가지의 길을 간다. 첫째는 환생요. 둘째는 영혼으로 천국 또는 극락으로 올라가는 것이요. 셋째는 영원한 죽음, 소멸이요. 그리고 마지막 넷째는 똑같은 삶을 영원히 반복하는 영원회귀이다. “어서 오세요. 신비의 서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칠흑처럼 검고 긴 머리칼을 소유한 여인이 두 손을 모아 인사했다. 마주 보며 웃고 있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까만 눈동자. 여인은 웃고 있으나 또한 슬퍼 보였다. “당신에겐 어떤 매직이 필요하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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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
밀리오리지널
총 2권완결
4.5(114)
“내게 애인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안 물어?” 그가 날카롭게 나를 응시했다. “있어?” “…아니.” 몇 초 버티지도 못하고 금세 실토했다. 누군가를 진지하게 사귀어 본 적도 없다고 한다면 그는 뭐라고 할까? 재미있어할까? 애처로워할까? 조롱받기도 싫고, 동정받기도 싫어서 도리어 조금 공격적으로 나갔는지 모른다. “넌? 너도 자유로워? 하긴… 무슨 상관이야.” “상관없어?” 그가 입가에 미소를 띠고 능청스럽게 물었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동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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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비아
스칼렛
총 3권완결
4.7(10)
쫓겨난 왕녀와, 배척받는 눌넋 사이에서 사랑으로 태어난 나린은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부모를 잃고 큰묏재에 떨어진다. 아무것도 모른 채 큰넋 두루의 제자가 되어 큰묏재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천방지축 하나린. “내가 감당 못 할 제자는 없네.” 어느새 훌쩍 큰 나린에게 생소한 감정을 느끼지만 두루는 나린을 그저 제자라고만 생각한다. 하나 나린의 아비가 나타나자 만여 년의 수련이 무색하게 평정심을 잃어버리는데……. *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두루는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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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빈
4.2(61)
가세가 기울어 탐욕과 나이 많은 갑부 황호충에게 팔려 가듯 시집가게 된 소윤은 혼인을 미루기 위해 매일 제 손으로 만든 독 가루를 복용한다. 그 어떤 의원도 그녀의 꾀병을 고치지 못했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신의(神醫)라는 자가 한 달 안에 고치겠단다. 손만 대면 싹 고친다고 금수(金手), 하나 성정이 아주 고약해 금수만도 못하다 하여 금수(禽獸)라고도 불리는 그는 금수신의(金手神醫) 화융. 분명 맘이 동하지 않으면 절대 환자를 맡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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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아
크라운 노블
4.0(42)
#유사근친 #말더듬이남주 #퇴폐섹시남주 사냥꾼의 딸 이삭, 아버지가 구해 준 <나의 달이 되어 줘>를 읽게 된 그녀는 어느날 개기월식 소식에 산에서 달을 본 순간, 정신을 잃었다. “공주님, 괜찮으세요?” 윤기가 도는 붉은색의 머리칼과 피보다 붉은 새빨간 눈동자, 자줏빛과 금장으로 화려한 문양의 장미가 수놓아진 드레스. 그렇게 그녀는 <나의 달이 되어 줘>의 아비엑시온 공주에 빙의했다. * “나를 줄까.” “…….” “나를 가질래?” 원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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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희(에드가)
3.9(43)
가진 게 없어 귀신과 요괴가 들끓는 산에서 오두막 짓고 사는 진무. 산골 무지렁이 농사꾼으로 살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잘생기고 힘이 넘쳤으며 특히 눈빛이 맑은 미남자라 근방의 여인네 중 진무를 보고 마음 설레지 않는 이가 드물 정도였다. 부지런하고 일솜씨까지 뛰어난 진무에게 어느 날 갑자기 곱고 어여쁜 여인이 나타났다. “저, 저는 일전에 은인님께 은혜를 입은 일이 있어 그것을 보답하고자 온 것입니다.” “은혜? 내가 낭자를 구했단 말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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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윤
봄 미디어
“준아, 너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동생이야. 너무 착한 동생…….” “나는 진짜 싫다.” 다른 이들에게 인기 많고, 실력 있는 수영 선수이지만 이서연에게 강하준은 그저 동생의 친구이자 가족 같은 동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넌 혼자 두면 울잖아.” “…….” “너 우는 거 보기 싫어.” 분명 하준이 자신을 대하는 행동에는 변함이 없는데 왜 그의 행동에 마음이 떨리고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일까. “아, 현이 넌 처음 보는구나. 이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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