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서미
LINE
4.5(56)
회색 피부, 뾰족한 귀, 동그란 눈. 한쪽 뺨에는 비늘. 언뜻 마물 혼혈처럼 생긴 힐러 슈는, 뛰어난 실력에 걸맞지 않게 이상한 전공을 선택한다. “왜 왼팔을 전공했느냐고요? 오른손잡이가 많으니까요!” ‘성녀’는 할 일이 태산이니까 계속 견습 힐러로 남겠다는 귀차니즘의 극치 슈. 그런 슈를 임시 고용한, 무뚝뚝하고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저주 걸린 청년 크라드. “난 눈 뜨고 일어나 보니 저주에 걸려 있었어. ……그 꽃은 향을 맡고 즐기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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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개발발
세레니티
4.6(360)
이른 초봄, 사냥대회에서 곰을 만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그레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대마물 전쟁의 막을 내린 외팔의 영웅 아단티에 공작. 남자는 늘 꽃같이 조신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생각했던 그레타였으나 아단티에 공작을 본 순간 그레타의 가슴에 혜성처럼 사랑이 찾아오고 마는데. 사랑이 언제나 이상형의 모습을 하고 찾아오겠는가! “나는 내 운명적인 만남을 운명적인 사랑으로 만들 거야!”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일단 저 사람이 좋다
소장 3,300원
포르토피노
가하
4.5(84)
『구슬 속에 보이는 세 황자 중 누가 황제가 될지 고르는 거야. 어때?』 위풍당당 불의 여신 세이렌. 천상계의 신이 되기 직전, 내기 한 판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인생 한 방을 외치다가 내가 한 방에 가게 생기다니. 다시 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다시 태어날 거야. 현존하는 최고 난도의 삶으로!』 내가 고른 후보, 내 손으로 황제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지! 기세 좋게 직접 내기판의 말이 되겠다며 인간 세상에 뛰어들었
소장 10,850원
은라한
페리윙클
총 7권완결
5.0(7)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죽기 전까지 이 말을 뱉지 않으면 마법사 마노레스의 승리. 단 한 번이라도 말하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승리. “상당히 흥미로운 내기가 될 것 같지?” 승자는 패자의 영혼을 취할 수 있다. “레하나와의 모든 계약을 취소하고 앞으로 그녀에게 육체적, 정신적 그 어느 방면으로도 접근하지 않겠다는 조건하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겠습니다.” 마탑의 동료. 한때 사수로서 여러 가지 마법을 사사한 마법사. 그리고 유일한 맹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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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션킴
총 6권완결
3.8(5)
언니가 형부의 손에 죽은 뒤, 12년 전의 과거로 돌아왔다. 같은 불행을 반복하지 않을 방법은 단 하나. 두 번째 형부는 내 손으로 고르겠어! 그리하여 내 눈에 들어온 한 남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유명한 레이피어 공작. “작은 릴스 영애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전부 다 준비해.” 그런데 공작님이 생각보다 나를 예뻐한다? 게다가- “앞으로 내 편지 씹지 마. 알겠어?” 천사 같은 얼굴과 달리 솔직하지 못한 황자에, “아가씨를 지켜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8,600원
상큼버터바
데이지
총 4권완결
4.5(11)
최고 등급 마법인 차원 이동 마법을 시전했다가 마나가 없는 태조선으로 오게 된 레드 드래곤 루비아린. 드래곤 하트가 비어 버린 탓에 원래 세계로 돌아갈 마땅한 방법이 없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남산 호랑이들을 맨손으로 때려잡은 일을 계기로 태조선 황제의 특별한 인정을 받아 ‘방문수 탐정사무소’의 식객으로 들어앉는다. 불사의 삶을 살며 이매망량과 관련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방문수, 그의 오른팔이자 호위인 도깨비 도학수, 사무소의 살림을 책임지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파민쿠
텐북
3.8(56)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결혼식 전에 확실히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 디프린은 몸을 돌려 이벨린을 응시했다.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 “당신에게 손끝 하나 댈 생각이 없다는 것도 알아둬. 물론 방도 따로 쓸 거고.” 디프린은 고용인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처럼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읊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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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락
하늘꽃
2.5(10)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현대로맨스. 상큼 발랄한 20살 여대생 한지율과 시원시원한 외모와 피지컬이 압권인 34살 사업가 강석민의 은밀한 동거와 연애담. “너, 오빠랑 이러려고 만나?”
소장 3,400원
산미광
라비바토
4.5(98)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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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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