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하지만, 앗, 앗……!” 굵고 단단한 것이 세진의 보드라운 질벽을 느리게 쉬지 않고 가르고 들어왔다. 인두를 밀어 넣는 것처럼 뜨거워 뱃속이 익어버릴 것 같았다. 세진은 마치 그 남근을 밀어내려는 듯이 손을 아래로 뻗었다. 그러나 이미 제 몸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 세진의 손에 잡힐 리 없었다. 남자가 그녀의 손을 잡아 막고 말했다. “참아요. 해야 끝나니까.” “뜨거워요. 뜨거워. 하, 아, 어떡해…….” “타버리지 않아요.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