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형
레토북스
총 3권완결
3.3(12)
“이혼해요, 우리.” 세바스티안 휴거스는 우리 가문의 데릴사위였다. 억지로 내 곁에 둔다면, 언젠가 그 역시 나를 사랑하게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깨달았다. 내가 그를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은, 그를 놔주는 것 하나 뿐이란 걸. ‘잘 지내, 세바스티안.’ 당신을 보내줄게, 나의 새장에서. 나의 세상에서. 그런데. “다시 시작하자, 에일린.” 왜 당신은 기어이 새장에 돌아오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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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잇
에클라
4.0(125)
이현은 완벽해야만 했고, 단비는 그가 가진 완벽이라는 틀을 깨버리고 싶었다. 대학 개강 총회에서의 첫 만남. 그리고 이현에게 한없이 뜨겁고 수치스러웠던 그날 밤의 유희. 도망치듯 그녀를 밀어내고 떠났던 이현은 결국 5년 후 제 발로 다시 단비를 찾는다. 그렇게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시작된 계약. 어느덧 한 회사의 전무로서 이현은 단비를 자신의 비서로 들이고, 그녀는 그 자체로서 완벽한 피사체를 다시금 마주한다. 비정상이라 불리는 여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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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진
조아라
총 6권완결
4.4(55)
은폐된 역사 속에 이제는 사라져 버린 선인에 대한 기억. 누군가는 잊었고 누군가는 외면하며, 그리고 끝까지 약속을 지키려는 누군가가 있는 곳, 태초의 대륙 탈라란. 천 년의 시간을 가로지르는 서사의 시작. 사랑보다 깊은, 더 지독한 사랑 이야기. * * * 가족을 찾던 긴 시간 끝에 너를 만났다. 가족을 잃고 홀로된 너에게 남은 유일한 사람이 내가 되었고 나는 기꺼이 그 인연을 수긍하고야 만다. 함께 가자. 나는 너의 가족이 되고, 너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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