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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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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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연
블랙피치
총 6권완결
5.0(1)
“매달려봐, 그러면 살려줄게.” 최애의 생일날, 망겜이 그를 죽여버리는 최악의 업데이트를 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나를 망겜 속의 최애가 죽여야 하는 마왕으로 빙의시켰다. 이렇게 된 거 최애를 직접 구하고 가져보기로 했는데…, 내 속도 모르고 자꾸 미치게 만든다. “앞으로 5m 미만 접근 금지입니다.” “…뭐?” 달그락. 포크를 쥐고 있던 손에 힘이 풀려 접시 위로 툭 털어졌다. “당신을 믿게 만들겠다면서요. 그럼 제 요구도 들어주셨으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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