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결
튜베로사
총 4권완결
4.6(3,898)
가장 높은 곳에서 하루아침에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 여자, 한서경.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피아노도 더는 손댈 수 없는 불가능한 영역이 돼 버렸다. 이대로 졸부 집안에 팔리듯 시집을 가느냐, 그녀를 향한 음욕으로 뒤덮인 스승과 캐나다로 떠나느냐. 어느 쪽도 반갑지 않은 갈림길에 선 서경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그다음은 내려올 일밖에 없어.” “그러니까 높이 보지 말고, 멀리 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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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린
원스
총 3권완결
4.0(9)
“내가 원하는 대답은 그게 아니지. 어젯밤 상황이 납득이 안 간 건 나도 마찬가지거든. 이제 제정신이 돌아왔으니 날 납득시켜야겠네? 1시 30분경 내 방문을 마구 두드렸고 소리를 질렀지. 내 셔츠 단추에 손을 댄 건 기억이 나? 내 가슴을 마구 쓰다듬은 건? 나를 침대로 밀친 건 기억이 나?” 이야기를 듣는 지영의 얼굴은 한없이 굳어졌다. 자신이 했으리라고는 도저히 짐작도 안 되는 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어때? 이제 좀 말할 생각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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