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트
아르테미스
총 2권완결
4.4(710)
*본 글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수위 삽화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있었다. 배가 출항할때까지만 해도, 꿈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곳에 내가 상상하던 인어는 없었다. 오로지 나를 향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욕정의 바다 뿐. 우리는 짙은 어둠속으로, 죽음의 밥이 되러 가는 중이었다. *** "리벨. 나는 리벨 양과 아주 느린 섹스가 하고싶어요. 서로를 진득하니 만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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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다
이지콘텐츠
총 4권완결
4.5(728)
“그간 속이느라 재밌었겠네.” 형의 비서이자 자신의 조력자. 그리고 파트너. 유권은 모처럼 쓸모 있는 이연과의 관계가 만족스러웠다. 멀쩡하게 침대에서 뒹군 후 그 예쁜 입술로 이별을 말하기 전까진. “이용 가치 떨어졌으니까 버리겠다는 거잖아, 지금.” “그래요. 이용 가치 하나 없고, 곤란하게만 하는 당신들 뒤치다꺼리 질려서요.” 저와 붙어먹으며, 뒤로 만난 남자는 도대체 몇이나 될까. “좋았어? 내 형과 굴러먹으면서, 겁도 없이 내 침대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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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라
로카
4.5(606)
#철벽녀-철벽남-이었는데 #갑을관계지만-누가-갑일까 #최고의-오피스파트너 시연의 삶에 거짓말처럼 나타난 후원자, 이조영 회장. 그녀의 손을 잡고 따라간 죽원재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안녕하세요, 재혁오빠.” “내가 왜 네 오빠야. 네가 강씨야?” 눈부신 외모와 달리 까칠한 혀를 굴려대던 남자 뒤틀린 첫만남은 그의 오만과 그녀의 편견으로 끝이났다. “이제는 왜 오빠라고 안 불러?” “제가 왜요? 강 씨도 아닌데.” 오랜 시간이 지나 상사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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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에이블
총 5권완결
4.3(653)
※본 작품에서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소개로 재벌가 차남의 과외를 맡게 된 강혜서. “어때. 과외 대신 삼 개월간 나랑 자는 건.” 처음 만난 윤서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하고, “너 안 꼴려.” 혜서는 그런 그가 우습기만 하다. 최악으로 남은 서하에 대한 첫인상.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니, 그냥 울어요. 실컷. ……가려 줄 테니까.” 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4,200원
바람바라기
더로맨틱
4.0(608)
“사랑 따위 필요 없어!”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조금 똑똑한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지성을 지녔지만 덜떨어진 인간은 연거푸 반복하는 실수에도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뻔뻔하고 치졸해진다. 그렇다면, 그 덜떨어진 인간에게 매번 속아 넘어가는 나 같은 여자는 뭐라 불러야 할까. 내 이름으로 계약하고, 내가 월세 내주는 7년 차 남자 친구의 원룸 앞. 내가 사준 옷을 입고 내가 아닌 여자와 손잡고 나오는 한정우를 보며 이림은 화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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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
텐북
총 94화완결
4.6(923)
망나니 사장으로 소문난 그를 거쳐간 비서만 아홉 명. 모든 사람은 그의 열 번째 비서가 된 시현도 곧 잘릴 운명이라 생각했지만 그녀는 까칠한 사장의 비서를 3년째 버티고 있는 중이었다. “내가 명령하기 전에 내 눈에 띄지 마. 얼굴에 자신 있어?” 그래, 니 얼굴은 잘나서 좋겠다 언제든 까칠함을 발산해주시는 사장과 물불 가리지 않고 열정적인 비서.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야릇한 소문. 동료들조차 둘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점점 소문이 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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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12)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는 딜레마와 아이러니가 혼재한다. 요한 폰 트리에를 차분히 관찰하고 있노라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나의 눈은 저도 모르게 늘 그를 좇고 있었다. 은밀하고 용의주도하던 그 관찰은 어느 날 작은 결실을 이뤄서 그의 일탈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어느새 코너에 몰린 것은 한나 쪽이 되어 버렸다. “당신같이 헤픈 암캐의 이마고(imago)… 표상으로 낙인찍힌 여자와 얽혀서 좋을 게 뭐가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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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선
R
3.9(537)
[독점]“날 봐야지.” 은주는 침대에 널브러진 넥타이를 주워 진현의 목에 걸었다. 그러곤 바로 넥타이를 잡아 진현의 목을 당겼다. 버티지 않고 진현이 고개를 숙이자 입술이 닿았다. “이걸 원한 거야?” 진현이 입술을 맞댄 채 말했다. 부드러운 입술의 촉감이 좋다. 은주는 붉은 입술을 벌려 혀를 내밀었다. 입술을 가르고 들어온 은주의 혀를 진현이 옭아맸다. 점점 짙어지는 키스에 따라 진현의 어깨에 걸쳐진 은주의 두 다리가 허공에서 바동거렸다. 허
소장 3,600원
심쿵
3.9(628)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이유가 뭐지?” “이유라……. 다음에는 섹스만 하는 사이 말고 밖에서 데이트도 할 수 있는 사람하고 만나고 싶어요. 그게 헤어지고 싶은 이유예요.” 일주일에 단 한 번 서로를 탐하는 날, 토요일은 한재경이 류태하를 가질 수 있는 밤이었다. 그저 서로의 몸만 탐하며 보낸 2년의 시간. 재경은 자신이 류태하에게 어떤 존재일지, 어떤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당연히 친구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애인이라 말하기엔
키아르네
피오렛
4.2(898)
가진 건 마법 실력밖에 없는 악바리 근로 장학생 레아 도너휴는 학교의 왕자님, 콜튼 롬벨의 복학을 도우라는 선생님의 지시 때문에 그와 엮이게 된다. 속이 시꺼먼 콜튼은 레아 앞에서만 좋은 사람인 척하며 그녀를 노리는 라이벌들을 제거해 가는데……. 그녀는 모르는 그 남자만의 사랑 방식! 레아를 향한 사랑과 계략으로 가득 찬 특별한 로맨스 판타지!
소장 5,000원전권 소장 20,000원
화림
나인
3.7(558)
“내가 지금 뭐 하는 건지는 알아?” 승아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에게 희롱당한 입술을 깨물자 따끔하고 얼얼한 감각이 퍼져 갔다. 아까의 일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작업 거는 거야.” “작업이라니….” 승아의 두 눈이 데구루루 굴러 옆에 있는 기계를 쳐다봤다. 옆으로 살며시 돌아간 그녀의 고개를 그에게로 돌린 현호가 한 글자, 한 글자 똑똑하니 말했다. “곡 작업 말고, 너한테 작업 걸고 있는 거라고.” 시선을 어쩌지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