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향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0(5)
“떨어져 있는 동안 하고 싶었어요?” “새삼스럽게.” 맞선 후 속도 위반으로 서둘러 결혼한 서현과 도해. 두 사람은 겉으로는 완벽한 부부이다. 속궁합이 맞아 몸정은 나누지만, 사랑은 없는 관계. 그렇게 속 빈 강정과도 같은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중, 두 사람에게 균열이 생기는 사건이 찾아오게 되는데……. “가끔 생각해요. 만약에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린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달랐던 그들의 속도는 과연 같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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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오후
4.2(123)
명인마루의 치부라 할 수 있는 세컨드의 딸과 C&C 프랜차이즈의 공공연한 비밀인 세컨드의 아들. 질시와 비난의 절벽에 선 두 사람의 정략결혼. 피차 이 만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 알고 나왔는데 모르는 척, 아닌 척 연기를 하는 건 서로에게 무의미했다. “복잡하게 가지 말고 간단하게 끝냅시다.” “끝내는 게 아니라 시작이겠죠.” 서진이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답하자 그런 그녀를 건조하게 바라보던 윤혁이 차분히 팔짱을 꼈다. ‘상관없어. 어차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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