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
로아
총 2권완결
4.3(52)
“울지 마. 우린 지금 계약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계약….” “3년. 일단 시작하면 당장 돈 걱정은 안 해도 될 거야. 너뿐 아니라 네 가족, 남자친구의 같잖은 빚까지.” “….” “그리고 미리 말하겠지만 사랑은 없어.” 애초에 서강우의 사랑 따위 원하지 않는다. 그저 복수하고 싶었다. 그들보다 더 잘 사는 모습으로. “기대하지도 않았어요.” 영서가 어렵게 고개를 끄덕였다. 기다리던 대답이었는지 서강우의 입매가 올라갔다. 사냥할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오르다
하늘꽃
총 3권완결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
마호가니
텐북
총 4권완결
4.2(5,580)
※본 작품의 외전은 19금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의 두 번째 외전(외전2)은 15세이용가 연재용 원고를 편집하여 출간한 것입니다. “넌 사람 미치게 하는 재주가 있어.” 사랑 없이 시작된 결혼생활. 언제나 그 남자와 나 사이에 존재했던 거리감. “적어도 여긴, 나를 기다린 것 같은데.” 그는 피치 못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습관처럼 지안을 안았다. 감정을 살피는 말 따윈 못하는, 과묵한 남자 나름의 위로의 방식인지도
소장 500원전권 소장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