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라
필연매니지먼트
총 124화완결
4.8(2,888)
서대륙 전쟁에 간호장교로 참전했던 이벨라 캠벨. 기억을 잃고 조용한 마을에서 은둔하던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연을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사내. 두 사람은 일상을 공유하며 가까워지고, 이벨라는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하나둘 되찾아간다. “벨라.” 떠오른 기억 속의 목소리가 남자의 음성과 너무 같아서. “저는 기억을 잃었어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털어놓게 되었다. “그래서 불행합니까?” “아니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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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보체
로매니즈
총 110화완결
4.9(2,486)
귀족 세가의 딸임에도 음전한 것보다 받은 만큼 돌려주어야 성이 풀리는 제후국의 망아지, 서문산산. 이런 그녀가 제 성정대로 해서는 안 되는 존재, 원녕 대군 진단우결은 그녀가 바라지 않는 연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산산을 피곤하게 만든다. 그런 산산의 앞에 그녀가 마음에 들었다며 능청스럽게 끼를 부리는 남자가 나타난다. “아직 듣지 않으신 것이 있지 않습니까.” “더 들어야 하는 것이 남았습니까?” “제 눈에 차고도 남는 소저의 얼굴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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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몽블랑
총 127화완결
4.8(2,633)
아카시아 꽃비가 내리던 날, 햇빛 속을 살랑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에게 눈이 빼앗겼다. 나비가 소년의 손아귀에 잡혔을 때, 소녀의 심장도 툭, 떨어졌다. “나비, 어떻게 할 거야?” “난 내 손안에 들어온 건 놓치지 않아. 그게 무엇이든.” 맑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빛 같은 소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 “그 사람을 만나면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나요?” 청라 호텔 CEO, 이윤진. 상속받은 지분으로 유신재와 정략 결혼하지만 3년 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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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정
로즈엔
총 159화완결
4.3(2,374)
혁명이 끝나면 죽게 될 운명을 알고 있던 아나이스. 어차피 죽을 목숨, 원작대로 죽기보다 사랑했던 킬리안 대신 총을 맞고 죽게 된다. 하지만 킬리안은 그녀가 죽은 뒤 오히려 미쳐버렸다. 그는 아나이스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킬리안이 살려낸 아나이스는 가짜였다. 한편 생의 끝에서 다른 몸으로 깨어난 아나이스는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킬리안을 찾아가게 되는데…. 일러스트: mucu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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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반지
스텔라
총 104화완결
4.7(616)
‘오늘도 무사하게 해 주세요.’ 3년 전부터 시작된 죽음의 위협에 수아의 일상은 악몽이 되었다. 다니던 직장도, 가족도, 꿈도 포기한 채 ‘살아남기 위한 삶’을 유지하던 그녀. 그런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보고 싶어서요. 민수아 씨, 당신 말입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을 응시하는 이 남자. “나는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살아 있는 당신을.” 갑작스럽게 나타나 뜬금없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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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에이블
총 131화완결
4.3(1,523)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소개로 재벌가 차남의 과외를 맡게 된 강혜서. “어때. 과외 대신 삼 개월간 나랑 자는 건.” 처음 만난 윤서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하고, “너 안 꼴려.” 혜서는 그런 그가 우습기만 하다. 최악으로 남은 서하에 대한 첫인상.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니, 그냥 울어요. 실컷. ……가려 줄 테니까.” 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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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묘묘
총 115화완결
4.1(392)
황궁 뒷산에 사는 여우는 매일매일 황제를 기다린다. 맛있는 포도와 닭다리를 가져다주는 황제 폐하를! “나한테는 너밖에 없어, 에스더.” “컁컁! (저도예요!)” 쓸쓸해 보이는 폐하를 위해 에스더는 신에게 빌었다. ‘폐하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에스더는 사람이 되었다……? *** ‘좋아하는 사람한테 뽀뽀를 할 줄 알아야 해!’ 아니다. ‘그래야 인간다운 거랬어!’ 에스더는 제대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는 내게 몰래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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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아
디앤씨북스
총 260화완결
4.5(3,114)
7살의 나이에 상단으로 팔려 간 티티라. 그녀는 그곳에서 소년 안스를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다. “티, 솔직히, 옛날에…… 네가 오던 날, 하루 전부터 준비했어. 난 네가 너무 반가웠어.” 하지만 10년 후, 교국敎國의 무자비한 침공으로 그들의 터전은 초토화가 되고, 두 사람은 전쟁 통에 헤어진다. 마지막 약속과 함께. “안스, 절대 죽지 마.” “안 죽어. 난 죽어도 너한테 죽을 거야.”
소장 100원전권 소장 25,700원
세레나향기
텐북
총 111화완결
4.2(1,138)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후계자의 실수로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지게 된 리벨루아 백작가. 배상금을 충당하지 못한 오라버니를 대신해, 앙느는 가족들에게 떠밀리다시피 북부로 떠나 대공비가 된다. 그곳에서 만난 대공 데이몬드 크롬운드는 소문처럼 늙지도 않았고, 어딘가 비밀스러운데…. “후계자를 낳으면, 떠나게 해 주세요.” “건방지군. 아이를 원한다면, 매일같이 내 씨를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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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위
다카포
총 117화완결
4.3(1,927)
귀족 소년을 대신해 매를 맞는 하녀. 유년 시절의 그 기억이 때론 참혹했지만 우리엘은 소년을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했다. 그를 대신해 맞은 상처에 조심스레 약을 발라 주는 손길이 무척 다정했으니까. “주, 주인님, 그만, 랍, 사, 살려 줘…. 아읏, 응…!” “그러니까, 내가,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잖아.” 그러니 이건 불경이다. 꿈에서 만난 라플레트에게서 볼 수 있는 건, 격정과 색욕뿐이었다. 예지몽. 그 낙인과도 같은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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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라인
총 139화완결
4.4(3,474)
폐위된 공주, 매음굴 잡역부. 그리즈 베네딕트. 그리즈는 운 좋게 매음굴을 빠져나왔다. 조건은 바이렌하그 가문의 영애로 사는 것. 살기 위해 그리하기로 했다. 보름 정도는 살 만했다. 가짜 오라버니인 바이렌하그 대공에게서 작고 귀여운 동물을 선물 받았다.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인 줄 알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더 큰 선물을 가져다줬다. 마침내 그가 그 자신을 주려 했을 때, 그리즈는 이 관계가 파국으로 끝나리란 걸 예감했다. *** “저를 괴롭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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