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샤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0(24)
다흰. 순수하고 깨끗한 아이로 자라라는 뜻이었지만 그녀의 인생은 그러지 못했다. 10대로서의 마지막 날. 다흰은 가난과 학대에 저를 방치한 아버지를 어두컴컴한 반지하에 남겨 둔 채 가출을 택했다. “아저씨, 여기 온 김에 저 좀 주워 가시면 안 돼요?” 세상을 지워 버릴 기세로 내리는 눈에 얼어 죽기 일보 직전. 꽁꽁 언 손이 흐려지는 시야에 걸린 윤건을 붙잡았다. “쓸데없는 반항 그만 피우고 어서 집에 들어가.” “안 가요. 아니, 못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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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말
델피뉴
총 160화완결
4.9(4,424)
어느 날, 오픈 월드 게임 '영웅 체험기'의 NPC에 빙의했다. 띠링! [ 알코올 충족도 30% 미만 !! 보충이 시급합니다 !! ˃̣̣̣̣̣̣︿˂̣̣̣̣̣̣ ] “술, 술 갖고 와!” 하필이면, 술주정뱅이 캐릭터에 말이다. 뿐만이랴. 이 NPC는 첫 번째 메인스토리에서 희생당하는 운명. 나는 실종을 막기 위해 이 게임의 주인공, 용사에게 빌붙기로 했다. 더불어. “자자, 이 누나가 이 기회에 제대로 알려준다.” 잘생긴 얼굴에, “가슴이 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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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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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ARA
오렌지디
4.5(112)
“사원? 일하다 죽은 마당에 취업을 하라고? 제정신이에요?” “아뇨, 그런 사원이 아닙니다. 사념 깊은 원귀. 줄여서 사원이라고 해요.” JS그룹 현익중 총수의 하나뿐인 손녀로서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앞날이 구만리 같던 인생 출장 중에 철야하다 과로사한 것도 서러운데 자칭 염라라는 작자가 ‘사원’이 되어서 일을 하란다. “날 왜 살려 주겠다는 건데요?” “현태경 씨는 평범하게 죽은 게 아니라서요. 살해당하셨거든.” *** 함께 있는 게 당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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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후
동아
4.1(87)
민신우. 효진 화학의 상무로, 명실상부한 효진 그룹의 후계자 한시원. 재벌 3세란 이름을 내걸지 않고, 작곡가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 그녀. 겹치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인생이 선 자리에서 하나로 만났다. 효진 그룹의 후계자라는 위치는 모두가 탐내는 사윗감이었지만, 민신우에게는 유일한 단점이 있었다. “제 딸이 이 결혼에 방해가 되는 겁니까?” 하지만 시원은 오히려 그 사실을 반기며 그와 결혼을 하겠다 결심하는데. 아무도 몰랐던 딸을 가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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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코리
마루책방
총 4권완결
0
#남주가_세명 #플래그마스터여주 #무심여주 #걸크러시여주 #어쩌다보니선역이된여주 “위자료는 필요 없습니다. 그저 몸만 보내주세요.” “루아니?” “이혼. 제가 바라는 건 그뿐입니다, 카디엔.” 눈을 뜬 건, 로판 소설 <영원한 장미의 계절> 속이었다. 최종 흑막 카디엔 아케디온의 아내로, 황제 갈로아 편의 귀족들을 독살하고 다녔던 잔악무도한 인물이었다. 소설에서 그녀가 지나간 숨결만 닿아도 픽픽 죽어 나가는 통에 하차협박을 수시로 받았던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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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윤희수
R
4.3(36)
“내 오늘 너를 취해야겠다.”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재아의 입술을 놓아 주며 이헌이 나직하게 속삭였다. 야릇한 그의 목소리에 재아는 벌써 녹진하게 몸이 녹아내리는 것만 같았다. 농도 짙은 입맞춤으로 흐트러진 호흡이 입술을 가만히 쓸어주는 이헌의 손 위로 스며들었다. “환영입니다. 전하.” 재아가 팔을 뻗어 그의 목 뒤에 둘렀다. 서로의 몸이 더욱 바짝 밀착되었다. 숨결이 닿을 거리에 머물러 있던 재아의 입술이 달싹거렸다. “대신 저는 전하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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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
하늘꽃
4.1(4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 곁의 한 남자, 조금은 순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왜 이래, 갑자기?” “야! 너 때문에 진짜. 우리 집도 어제 한 소리 들었거든! 만나는 사람은 없냐,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 그 와중에 저 여우 새끼는 저만 홀랑 튀어버리고.” 이번엔 화살이 열심히 감자튀김을 하고 있던 려후의 등에 꽂혔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을 무시한 채 어느새 다 튀겨진 감자튀김을 접시에 예쁘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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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하
총 6권완결
3.5(30)
악녀 누명을 쓰고 유폐된 공녀, 드디어 미치다?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이 로맨스 소설에서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공녀 마티샤 토른. 설상가상으로 제 역할이 남주와 여주 사이를 방해하는 악녀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아 주인공들에게서 멀어지려 한다. 하지만 좀처럼 통제할 수 없는 주변인들로 인해 차곡차곡 오해가 쌓이고, 결국 약혼자를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300년 유폐형을 선고받는다. “감자가 다 썩었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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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피크로맨틱
총 2권완결
4.0(59)
평생동안 가문을 이어받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애리얼에게 가주인 어머니의 마지막 과제가 도착한다. 그것은 바로 "결혼" 그러나 하필이면 그 상대로 지목된 건 만날 때마다 사사건건 부딫히는 고지식한 부하, '노아'다. “나랑 결혼하자!” “미치셨습니까?” 여기서 가문을 포기할 수 없는 애리얼은 노아에게 직진하기 시작하는데…. 애리얼을 피해 도망치는 이 남자, 그런데 정말 싫은 거 맞아? 결혼해야 하는 여자 x 결혼할 수 없는 남자의 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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