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토끼
사막여우
총 3권완결
3.8(4)
함께 드라이브를 나갔다 이복오빠만 죽고 서희만 살아남게 된 날. 서희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죄인이 됐다. ‘네가 주안이 대신 살아 있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네가 내 아들 대신 살아 있는 이유는 증명해야 내가, 내가 너를 용서 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혼자 살아남은 빚을 갚을 수 있는 방법은 해온 그룹의 강태주와 결혼하는 것뿐이었다. “진짜예요? 그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는 게?” 태주의 한쪽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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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해피북스투유
총 2권완결
4.5(21)
한평생 도박에 미친 아버지는 우령을 기어코 구렁텅이 떨어뜨렸다. 절망에 주저앉아 있을 때 한 남자가 나타났다. “나쁜 버릇이 있네.” 우령은 눈물을 가득 달고 남자를 바라봤다. 긴 손가락이 우령의 눈에 매달린 눈물을 슥 걷어냈다. 섬세하게 자리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붙잡았다. 진중해 보이면서도 단아한 얼굴과 간결한 슈트는 산뜻해 보였다. “몸 버리는 게 취미인가.” 혼잣말 같은 나직한 물음에 서늘함이 느껴졌다. “물었잖아. 몸 버리는 게 취미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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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이
와이엠북스
3.7(28)
3년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못하는, 심지어 혼인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가짜 부부로 산 것은. "할아버지께서 살아 계실 동안만 부부로 지내. 보답은 후하게 해 주지." 그럼에도 소연은 시운의 아내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그의 곁에 머물 수 있어서. 노력한다면 언젠가 그도 자신을 돌아봐 주지 않을까 기대하며. “너 정도면……. 이혼 따윈 흠이 되지 않을 거야. 다들 널 갖고 싶어 안달이겠지. 넌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재주가 있거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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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밤밤
로망띠끄
2.0(5)
한가롭게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소설을 읽던 중, 소설 속으로 빙의해버렸다. 그것도 결혼 1년 만에 흑막 남편 칼릭스의 손에 죽는 엑스트라 르클라시안 공작부인으로. "이혼해주세요." 부부 사이도 안 좋겠다, 이혼해주겠지 싶었는데.... 거절, 아니 그냥 무시당했다. 그래서 이혼하려고 별별 짓을 다 했다. 이혼 사유를 만들기 위해 미친 척하고 사업을 망쳐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미친 척은 아무 소용이 없었고 사업은 대성공을 거뒀다. 무얼 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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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이지콘텐츠
4.2(72)
백화점 명품 매장 직원인 혜나는 급하게 큰돈이 필요해 클럽 바텐더로 투 잡을 뛰던 중, 직장 상사 윤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것도 하필 진상 손님의 무릎에 강제로 앉혀졌을 때였다. 남자에게 몸까지 팔아 가며 돈이 필요한 여자라고 오해한 윤은 혜나의 자존심을 짓밟는데. “얼마면 잘 수 있냐고. 하룻밤으로 계산하나?” “얼마 주실 수 있는데요?” “2천이든 3천이든 상관없으니까, 원하는 만큼 불러. 대신, 계약 기간 동안 나 외에 다른 남자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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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니
비포선셋
3.6(14)
모시던 상사와의, 해서는 안 되는 관계. 알고 있음에도 끊을 수 없었다. 하필이면 차갑고, 냉정한 그를 사랑해 버렸으니. 그렇지만 결국 그를 떠나기로 결정한 날. “강 비서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아.” 허무하리만치 쉬운 끝이었다. 주원은 그렇게 그에게서 떠났다. 그러나 몇 달 뒤. 다신 만나지 못하리라 여긴 그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 “그 애, 내 애야?” 무서울 정도의 집착으로, 결국 사랑 없는 결혼을 하기까지. 그것은 과연 제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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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티라미수
4.1(14)
“내가 마누라 속살에 미친놈처럼 일하다 말고 뛰어와서 이 짓 하는 게 쉬워 보이냔 말이야.” 일 년간 제 아내인 서아가 몰래 피임약을 먹고 있는 걸 안 태혁은 미약한 분노를 느꼈다. 하지만 서아의 입에서 나온 것은 그 어떤 변명도 아닌, 이혼이었다. “이혼해요, 우리.” 고집을 꺾지 않는 서아에게 태혁은 제안한다. “정 나랑 이혼하고 싶으면 애를 가져.” “좋아요. 대신 아이를 갖기 위해선 당신도 협조해야 해요. 내 방식으로.” 그리고 그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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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띠
4.5(2,961)
톱 작가인 채진환의 하나뿐인 딸, 채지율. 그녀는 아버지에게 학대와 감금을 당하며 소설을 집필하던 중 더욱 비밀스럽고 위험해 보이는 한 남자를 만난다. “정말, 하고 싶은 질문 없어요?” “여기서 빼내 주세요. 그리고…… 죽여주세요.” 남자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아버지에게서 탈출한 그녀, 대가를 치르기로 한다. “제 몸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 시작된 두 남녀의 동거. 사방이 어둠과 추위뿐이던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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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하늘꽃
3.5(11)
안도훈과 문시아. 강자와 강자가 만났다. 어떤 여자와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안도훈은 여자를 두세 명씩 끼고 놀던 남자. 문시아를 만나서 일 년째 섹스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그에게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섹스에만 관심있는 문시아에 대해서 오히려 그가 궁금해지고…. 의외의 스팩을 가진 그녀가 그의 친구와 결혼할 사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결혼하기 전까지 연애하자고 제안하는 안도훈. 시아는 그녀보다 더 정신 나간 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나제
도서출판 쉼표
2.5(2)
“그럼 이번엔 너라도 걸어. 내가 아주 비싼 값에 쓸모를 찾아볼 테니까.” 가족들의 강요로 전남편을 찾아가야만 했다. 이혼을 했어도 여전히 도훈을 사랑했다. 그랬기에 수치를 무릅쓰고 그의 곁으로 다시 돌아갔다. 모든 걸 감당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 다짐을 도훈은 보기 좋게 부숴버렸다. “내가 비싼 값을 치르겠다고 했던 거 잊었나?” “그건 아버지와의 거래를 말한 거잖아요.” “거기에 너도 포함이야. 그러니까 너는 내가 주는 걸 그냥 받아
임하얌
새턴
“맛있네, 이 여자로 하지.” 출세를 위해서라면 회장의 발까지 핥는다는 진명 그룹의 번견 선우신진. 물건을 고르는 듯한 말 한마디로 그의 아내가 된 오로지. 조용히 자리를 지키는 게 할 일의 전부인 어린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바쁘고 무심한 남편을 감히 마음에 품었다. 그녀의 눈물은 남편의 오점이 되고, 그녀의 바람은 남편을 피로하게 했으며, 그녀의 마음은 남편에게 무엇도 되지 못했다. 그래서 더 비참해지기 전에 도망쳤다. 남편의 아이를 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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