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티
다카포
총 2권완결
4.3(44)
맨쿠스 제국의 황도에서 살고 있는 리아나는 샤리브 연극단의 막내 배우이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그녀는 일 년 전, 낯선 세계에 빙의해 어머니와 단둘이 가난하게 살다가 어머니가 병사한 후 연극단 배우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살인귀 공작으로 불리는 프루이스 공작의 보좌관이 찾아왔다. 그녀의 아버지인 브리언 남작이 사기를 치고 달아났고, 빚 대신 딸을 바치기로 했으니 공작의 침실 상대가 되어야 한다며. 남작의 빚은 상상을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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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앵초
카시아
총 3권완결
5.0(1)
1년 전, 아진은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정략결혼을 했다. 준비 없이 시작한 결혼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주제를 알라고 내가 몇 번을 말하지?” 남편과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하늘과 땅만큼 멀고, “너희 섹스리스지?” 시월드의 정도를 모르는 패악질에 하루하루 지쳐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로또를 구매하게 되는데……. “억!” 억 소리 나는 당첨금에 이혼을 마음먹는다. “우리 사이에 아무것도 없을 때, 끝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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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안
로망띠끄
3.8(4)
앞을 못 볼 때 만난 이후로 처음이었다. 시간이 멈춘 공간에 서 있는 것처럼 두 사람은 꼼짝하지 않았다. 그는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애인은 없어.” “내가 상관할 일은 아니에요.” “서로 상관할 일을 만들어 보는 건 어때?” 그는 말도 안 되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이것도 인연일지 모르잖아?” 기연은 숨막힐 듯한 전율을 느꼈다. 맥박이 사납게 고동치는 바람에 온몸에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 그 와중에 그의 손이 등줄기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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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욤욤
피우리
2.0(4)
“태이, 난 말이야. 아버지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당신과 결혼한 거야.” 태이에게 남편, 이현은 늘 먼 사람이었다. 시작 자체가 마피아 가문인 베르도의 한국 진출을 위한 정략결혼이었고, 아무 감정도 없는 결혼이라는 걸 방증하듯 태이는 이현의 연인인 서아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걸 놓고 싶어졌다가 겨우 다잡은 태이의 모습에 늘 외면하던 남편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제대로 된 결혼 생활을 하고자 나서면서 어그러진 듯 잘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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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
포르테
4.0(3)
종합학원 국어 강사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재희. 갑작스러운 사고에서 간신히 목숨을 구한 이후부터 ‘그’가 보이기 시작했다. “붙으라는 총각은 안 붙고 총각 귀신이 웬 말이야.” 귀신답지 않게 멀끔하고 잘생긴 얼굴, 그녀의 집에 무단 입주하고서도 까칠하기만 한 그. 어쩔 수 없이 보이지 않는 척 시작하게 된 그와의 동거. “너…… 나 보이지?” 결국 어설픈 연기는 들통이 나고 사실 수호신이었던 그는 재희와 점점 가까워진다. “너 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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