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예
피크로맨틱
총 95화완결
4.9(3,294)
나연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첼리스트 '변경'의 내한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 문제는 그가 그녀의 첫사랑이자 10년 전 헤어진 연인이라는 것. 나연은 사감을 숨기고 공적으로만 그를 대하고자 하지만 변경은 다시 한번 거침없이 다가와 그녀를 흔들어 놓는데…. “그래서 한국에 온 거야. 너를 다시 만나려고.” “나한테 왜 이래? 너 좋다는 여자들 줄을 섰어.” “그 줄에 너는 없더라.” 묻어두었던 옛 추억은 매정하게 개화하고 사랑했던 감각은 온몸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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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피아
아르테미스
총 189화완결
4.9(3,130)
친구의 친구. 이름부터 애매한 그 관계가 어색하지 않길 바랐던 건 너무나 큰 바람이었을까? 아니, 적어도 이렇게 헐벗은 채로 마주하지 않을 방법은 많았을 것이다. 실비아 애플턴은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다부진 벗은 등짝을 보면서 눈을 질끈 감았다. 소꿉친구를 짝사랑한 지 어느덧 10년 차. 그 소꿉친구가 다른 여자와 약혼하는 날, 실비아는 친구의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 하지만 그렇게 하룻밤 실수로 끝났다면 그녀도 이렇게까지 괴롭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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