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베
문릿노블
3.3(59)
“좋아. 어디 누가 먼저 항복을 선언하나 보자고.” 눈빛으로 서로에게 공격을 날린 후 곧 둘의 입술이 붙었다. 이 일이 생기도록 만든 원인인 술맛이 먼저 느껴졌다. 혀와 혀가 얽히면서, 아까 알게 된 성감대를 누르거나 문질렀다. 경쟁인 걸 알면서도 키스로 인해 만들어진 달콤하고 저릿한 감각들이 몸을 도는 걸 막을 수 없었다. 다행히 혼자만 느끼는 감각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 속으로 안도한 마리타는 손을 들어 아리스테스의 머릿속을 헤집었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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