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도서출판 태랑
3.7(96)
지안은 2년 전 이혼한 전남편의 집으로 돌아왔다. 저를 무시하고 벌레 취급한 시댁 식구들이 있는 곳으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때는 아내이자 며느리였지만 지금은 전남편의 노예라는 것. 뭐든지 전남편이 시키는 대로 한다는 계약서까지 써야 한다. “맞아, 노예 계약서야. 좇을 빨라고 하면 빠는 그런 노예 말이야.” 치가 떨리지만 이 수치스러운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딱 세 달이다. 세 달만 전남편의 놀잇감으로 살면 된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소장 2,200원
몽몽
더로맨틱
3.4(24)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낯선 방에서 깨어난 지희는 옆에서 엎드린 채 자고 있는 알몸의 남자를 발견하고 크게 놀란다. 설마 원나잇? 소스라친 그녀는 곧 혼란에 빠졌다. 필름이 끊겨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뻐근한 허벅지와 저릿한 아랫배가 말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원나잇을 하다니! 그럴 리가 없어!’ 현실을 부정하는 동안 잠에서 깬 남자가 그녀에게 달콤한 인사를 건넨다. “잘 잤어?”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소장 1,000원
묘묘희
미스틱레드
3.8(126)
그와의 관계를 색깔로 나타내자면 회색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정략결혼으로 월터 엘우드 백작과 결혼한 지 2년째. 소원한 부부 사이로 기약 없는 임신 때문에 압박을 받던 캐서린은 늦은 시각 이를 논의하기 위해 오랜만에 남편의 서재를 찾는다. “평소에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데 오늘은 그게 보이는군. 나랑 섹스하고 싶은 거 아닌가?” 사냥감을 앞에 두고 잘근잘근 씹어 먹는 시늉을 하는 맹수. 그의 앞에서 퇴각로는 꿈꿀 수도 없다
소장 2,500원
채영란
늘솔 북스
4.0(57)
억울한 사고로 다시 대학생이 되어 버렸다. 남자보다는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안고 살아사는데... 아뿔사! 그 다짐을 흔들리게 만드는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 “사랑해요. 사랑해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채 사랑을 입에 올리기가 부끄러웠으나 감정은 이미 넘치고 또 넘쳤다. 그의 사랑을 받을 때마다 얼마나 외치고 싶었던 말이었나. 여기에 다 묻고 가면 참을 수 있을까. 이 감정을 다 가지고도 그
소장 3,000원
금나루
해피북스투유
총 2권완결
3.3(69)
어둠의 긴 터널 같은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재벌가 며느리 해진은 동해안 바닷가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내려온 앞머리를 남자가 쓸어 올렸다. 달빛이 그의 얼굴에 음영을 만들며 아른거렸다. 조각 같은 느낌의 얼굴. 그녀보다 머리통 두 개는 더 큰 키. 푸르고 서늘한 눈빛이 투명하게 와 닿았다. 얼음 조각을 입안에 넣고 와싹 깨물었을 때, 그 차디찬 짜릿함 같은 전율이 해진의 몸을 휘감았다. 이 남자, 너무 섹시해……. 느낌과 동시에 해진은 강렬하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2,900원
유송주
신영미디어
3.6(1,122)
예정되었던 결혼식은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 그렇게 서진은 한 남자와 결혼을 서약했다. 서진의 원래 정혼자인 한민후의 이복형이자, 죽은 언니의 오랜 정혼자였던 한태주와. 그리고 그는, 서진이 예전부터 마음속으로만 품고 원했던 남자였다. “언니를 사랑했어요?” “그게 왜 궁금하지?” “신경 쓰였으니까요. 날 보면서 내 언니를 떠올리지 않을까.” “난 네가 내 동생과 약혼한 순간부터 그 녀석이 네 손끝이라도 건드렸을까 돌아 버릴 지경이었는데.” 두
하늘별
로망띠끄
3.8(4)
시골처녀 노흥분은 철딱서니라곤 전혀 없는 스물세 살 무공해 아가씨이다. 말끝마다 진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던 그녀는 마을 이장 소개로 서울에서 내려온 부잣집 사모님의 시중을 들게 되었다. 심성이 착하고 인자한 사모님(홍연희)은 자식을 갖지 못하는 이유로 남편(허수고)의 소실인 백여은에게 안방자리를 내어주고 이 곳 먼 시골마을에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어느 날 홍연희를 친어머니보다 더 따르는 백여은의 아들 허무해가 등장하면서 흥분이는 왕자 병에
오후의홍차a
북팔
2.0(3)
"그거 알고 있나 최희? 넌 모르겠지만 말이야..난 아주 오래전부터 널 바라보고 있었단 걸. 너가 내 비서로 될 거란 것도 알았고, 내 여자가 될 거란 것도 알고 있었어 난." 드라마 같이 어느날 s백화점 사장의 비서로 채용된 '최희'. "내가...S백화점 사장의 비서로 채용 됐다고?!" 직장을 구한 것도 기적인데, 모태 솔로 최희에게 이외에 기적 같은 일들이 앞으로 펼쳐진다. 외모면 외모 키, 능력 이 모든 것을 다 충족하는 남자이자 그녀의
소장 2,500원전권 소장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