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엔카
연필
총 166화
4.9(2,604)
대륙의 마지막 왕국, 플레르오사의 왕녀. 아르엔로즈 비 플레르오사. 왕족임에도 열성 알파로 태어나 무시당하는 처지의 그녀는, 사실 열성 알파조차 아닌 오메가다. 그리고 오메가 해방 운동 집단인 데모나스의 수장, 디아볼로스다. * “공주님, 저 남자 좋아하나 보네.” “아…… 카, 카민…….” 아르엔로즈는 고작 알파의 페로몬을 이기지 못해서 이다지도 흐트러진 자신이 역겨웠다. 지독한 자괴감과 혐오감에 휩싸인 그녀가 무너지듯 서랍장 위에 고개를 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300원
김연서
텐북
총 143화
4.8(2,794)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선정적인 단어, 호불호를 탈 수 있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갑작스럽게 황제가 쓰러지고 위기를 맞은 제국. 혼자 힘으로 나라를 이끌기 벅찬 황녀에게 어릴 적 스승인 아르케니안 대공은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살펴보니 별다른 이상은 없더군요. 이대로 재가하시면 됩니다.” “고마워요, 대공. 아, 관세 협정에 대해서도 상의할 일이…….” 매일같이 이어지는 국정 교육. 그러나 대공의 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000원
리휘안
시계토끼
총 109화
5.0(1,661)
대륙 유일의 오러 유저, 황금 항로의 개척자, 백성들의 구원자, 그 이름도 위대한 케트리시아 엘폰하이네스. 누구도 그녀가 이 제국의 다음 황제가 되리라 의심하지 않았다. 황태녀로서의 즉위식에서, 각혈을 하며 쓰러지기 전까지는. 그렇게 오러를 잃고 쓰러진 게 고작 2년, 유폐 당한 케트리시아에게 황금의 주인이라 불리는 대공, 아킬리즈 네메르토르가 나타난다. “나와 결혼하지, 황녀. 이 정도면 너도 확실히 알겠지. 네가 내 말을 거절할 처지가 못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400원
트리플베리
페퍼민트
총 232화
4.9(2,471)
애쉬튼 마법부 황실 관료인 엠버는 어느 날 저택 테마 카페를 표방한 <벨 아미>에 방문하고, 집사 카페의 색다른 재미에 홀딱 빠져든다. 타성적이고 지루한 관료 생활에 활력소가 된 <벨 아미>. 하지만 첫날부터 엠버가 마음에 들어 한 초절정 냉미남 아드리안 집사는 번번이 시중을 거부하는데…. *** 평민 주제에 저렇게 고귀하고 오만하고 도도하게 굴어도 되는 건가? “레이디 클로비스께서 벨 아미에 들르셔서 유쾌한 시간을 보내시는 것은 자유시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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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동아
4.0(56)
“우리 거래에 아이는 없었다.” 어두운 밤과 차가운 검의 지배자, 리카르도 비토레 대공. 아르밀라가 완벽하고 아름다운 그를 사랑하게 된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와 계약 결혼을 하게 될 때까지만 해도 아르밀라는 행복했다. 하지만……. “저는 전하를 닮은 아이를 가지고 싶어요. 우리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요.” “내가 너무 잘해 줬나 보군. 주제를 알아야지.” “제가 부족해서 그러시는 건가요?” “누구도 내 아이를 가질 순 없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소장 10,640원
남망사
로즈엔
4.6(396)
평범한 남작 영애 나탈리는 사교계 데뷔 3년 차다. 즉, 이번 시즌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소위 '하자 있는 신붓감'으로 낙인이 찍히고 만다! 나탈리는 진지하게 신랑감을 찾기로 마음을 먹지만, 결혼은커녕 모종의 이유로 '관능 소설 작가'로 활동한 사실을 들켜 사교계에서 매장당한다. 그로부터 3년 후. 기묘한 무도회 초대에 응한 나탈리는 그곳에서 우연히 왕자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엿듣고 만다. 왕자가 그녀에게 말했다. "생각하면 할수록 내 신부로 그
소장 16,100원
하노HANO
4.3(147)
“…저보고 죽으란 말씀이신가요?” “네가 죽는다고 해도 원하는 대로 자식은 살 테니, 수지에는 맞는 장사 아닌가? 덤으로 네 인생을 평생 뒤흔든 자들에게 복수도 하고.” 에스클리프의 황제, 이반 웨이드 에스클리프가 오연하게 미소 지었다. 작은 얼굴을 쓸어 만지는 커다란 손은 따스하고 부드럽기만 했다. 아이의 목숨을 구걸하는 어미의 마음을 조롱하는 싸늘함과는 다르게. “악마 같은 인간. 나는 당신이 싫어. 이제, 정말로….” “아무렴 거짓으로 점
소장 11,620원
대삶
필
4.0(431)
“아르고니아의 공주, 네가 신의 무녀인가?” 대륙의 침략자는 뚫어질 듯 그저 들여다만 보았다. 칼을 댄 것도 아니고 저 무뢰한 오라비마냥 옷가지를 헤집은 것도 아니다. 그는 그저 뚫어질 듯 이카릴을 잡아챈 채 들여다보았다. 냉소적이고, 잔인하고, 냉혹하며, 지독히 탐욕적인 저 미동 없는 푸른 눈. 하지만, 시선으로 범해지는 듯한 기분을 그녀는 처음 알았다. “당신, 나한테 왜 이래……?” “꽃을 꺾는 데 이유는 필요 없지.” 언제나 그저 살고
소장 5,100원
리이쓰
에이블
4.6(33)
“펜윅의 왕세자로서 묻겠습니다. 내가 왜 루실 공녀가 아니라 이디스 공녀와 결혼해야 하는지, 왕성의 모든 귀족들 앞에서 대답해 보시지요.” “……미안한데, 설명하기 어렵다.” 윌프레드가 쏘아보자 이디스가 얼른 고쳐 말했다. “어렵……사옵니다……?” 이 나라 말도 제대로 못 하면서 펜윅의 왕세자비가 되겠다 한 여자는, 대타 주제에 박색이 아니었다. 실은 그 언니보다 훨씬 예뻤다. 펜윅의 정당한 계승자, 하트웰가의 윌프레드 왕세자 전하에게 아무때고
소장 11,900원
구름에 숨은 달
라이즈
총 5권완결
4.1(74)
죽고 싶었다. 그러나 에밀리아는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 채 강제로 반역자의 아내가 되었다. 더 이상 절망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을 때 그의 아이를 낳으라는 국왕의 말도 안 되는 명령이 떨어졌다. 증오는 끝없이 피어올랐다. “그러니 아이를 가져. 에밀리아 폰 하인리히.” “도대체 우리가 무슨 사이죠?” “나는 그대에게 씨를 뿌리고, 그대는 내 씨물을 받아서 아이를 배는, 필요에 의해 서로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이.” 그가 내린 정의는 간단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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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화완결
4.9(2,807)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