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였다는 과거를 안고 살아가는 모화는 어느 날, 죽었던 아들과 꼭 닮은 주환이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주환이를 통해 모성애를 잘 알지 못하는 상처를 지닌 남자 태현을 만나게 된다. 두 남녀와 한 아이가 만들어내는 티격태격, 감동적인 이야기! 과연 이 묘한 인연으로 얽힌 셋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을까? *** “……뭘 어떻게 해야 잘 헤어지는 건데.” “주환이를 안심시켜 줘요. 네가 새로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삼촌을 잊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