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밤
달밤
4.4(48)
색사에 능한 색귀, 요괴로 태어난 적월. 인간 세상에 뚝 떨어져 살기 위해 안 해 본 것이 없었다. 살수인 동시에 난봉꾼인 그는 갈증을 채우지 못하는 채 방탕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가느다란 체구로 포악한 힘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여자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내 너를 착하게 만들어 주마.” 그렇게 이어지는 능욕과 애욕의 나날. 혀 깨물고 죽으리라 생각했던 수치는 곧 흐느끼며 애원하는 쾌락이 되었다. * * * 제발. 제발 싸게
소장 3,300원
하녹
조아라
4.0(150)
한연호, 그 애는 기생충이었다. 부모님 눈에 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천애 고아 새끼 주제에 이 집에서 함께 자란 기생충. 그래 봤자 꾀죄죄한 본성은 어디 가지 않으면서, 매번 제게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기생충. 그 애는, 분수도 모르고 내가 좋다고 했다.
소장 3,200원
다현
마롱
4.0(53)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지명, 기업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장 풀어.” 서늘하고 단호한 말에도 동요 없는 시선이 그를 응시했다. "발목이 참 예쁘네. 아킬레스건도 예쁘려나.” 여자의 서늘한 손이 부드럽게 발목의 상흔을 스쳤다. * 연애보다 시체 부검이 더 흥미로운 법의학자, 이시연. 그녀는 과거에 우연히 마주쳤던 민형에게 흥미를 느낀다. 곱상한 외모에 반하는 집요한 성격을 모르는 이가 없는 강력계 경감, 차민형
은서예
인피니티
4.2(271)
#판타지물, #서양풍, #연상연하, #권선징악,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냉정녀, #무심녀, #외유내강, #우월녀, #걸크러시, #달달물, #고수위 부족할 것 없는 과부 오펠리아.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감정에 메말라
소장 4,500원
정백선
미스틱
총 2권완결
4.1(60)
※본 작품은 리네이밍 작품입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 드립니다. “내 환자한테서 손 떼, 개새끼야!” …저 의사, 조금… 미친 거 아냐? 의준은 목과 배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잠시 잊고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다. 자신의 담당의가 푸석푸석 붕 뜬 머리를 귀신처럼 휘날리며 침대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피곤으로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과 빨갛게 핏발 선 눈이 귀신 같은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담당의의 오른손엔 이것저것 쓸데없는 장식으로 1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단해(丹海)
떨림
3.8(46)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였죠.” 지완에게서 세연을 빼앗아 가듯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잡아당긴 수현은 그 갑작스러운 손길과 달리 저에게 눈길을 주는 세연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둘을 골랐던 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세연과 양손을 맞잡은 수현은 마치 왈츠를 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해사하게 웃었다. [더 ……한 사람이 ……기로 하자.] 그 순간 무언가를 떠올리고 움직임을 멈춘 세연이
소장 3,400원
밀혜혜
동아
4.0(122)
#현대물, #연예인,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운명적사랑, #조신남, #직진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뇌섹녀, #능력녀, #냉정녀, #우월녀, #외강내강 양심 고백의 여파로 은둔 생활을 하던 배우 반유향. 그는 매니저의 권유로 문의율 감독과의 미팅에 나가게 된다. 잊어 달라고 했던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 의율과 유향은 5년 만에 재회한다. “반유향 씨는 무엇을 생각하면서, 뭘 얻으
소장 3,500원
칼리엔테
로즈벨벳
4.3(284)
제우스와 데메테르의 아이는, 공포도 고독도 모르는 세상에서 살던 금발 미인은 뒤틀리며 벌어지는 붉고 검은 땅거죽 밑을 홀린 듯이 쳐다보고만 있었다. 만일 그 아이가 명계의 입구를 보고 두려워 도망쳤다면 무언가 달라졌을까? 팔을 뻗어 그 아이를 내 마차로 끌어당기는 것을 망설였을까? 부질없는 질문이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하고야 말았으니.
소장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