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체
마담드디키
총 2권완결
4.1(37)
엄마의 재혼 소식을 뒤로하고 떠난 채리의 대만 여행, 그곳에서 만난, 무례하지만 끌리는 남자, 선우. 채리는 그의 유혹을 받아들여 원나잇을 한다. “냐옹아. 꾹꾹이 하는 거야? 흥건하네…… 팬티 안에 계곡이라도 있나.” 선우는 혀로 입술을 핥으며 웃었다.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한번 같이 알아볼까, 예쁜아? 그렇게, 분명 둘 다 좋았던… 것 같은데. 다음 날 아침, 채리는 침대 위에 선우를, 테이블 위에 천팔백 타이완달러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소장 1,100원전권 소장 4,300원
포니테일
와이엠북스
4.2(20)
“이름이 인형이야? 누가 지었는지 참 잘 지었네.” 본인이 원하는 대로만 알아듣는 성질 급한 윤아와 그런 윤아가 좋아서, 동갑이지만 누나라고 부르는 인호. 두 사람은 아홉 살 때 골목길에서 처음 만났다. 평생을 친구이자 누나 동생으로 지낸 두 사람은 서른 살의 어느 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사고를 치게 되고. “유사한 것만 하고 넣지는 않았어.” “안 넣었으면 안 한 거지? 그건 한 번으로 안 치는 거지?” 어색해하던 윤아는 특유의 안드로메
소장 3,300원
한열매
피우리
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소장 3,700원
도연
라떼북
4.0(86)
광고 회사 ‘세운’의 기획팀장 서준영과 카피라이터 차수정. 마주쳤다 하면 싸우고 보는, 사내에서도 유명한 앙숙인 두 사람은 사실 10년 전에 6개월간 사귀었다 헤어진 사이다. ‘친한 선배이자 직장 상사일 뿐이지.’ 수정은 과거 같은 건 쿨하게 잊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준영과 헤어지게 만든 장본인이 광고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선배가 박소민 때문에 나 찼잖아!” “내가 박소민 때문에 널 찼다고?” “뭘 새삼스레 모른 척을 해.” “네가 날
소장 4,000원
히로하
메피스토
2.0(3)
여주인공의 계략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혼을 결심한 세레나. 이혼하고 떠나는 여행길에 어찌 된 일인지 여주인공의 남자들이 점점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타트
더로맨틱
0
“당신 같은 사람 정말 싫어!” 바위 아래 깔린 것처럼 꼼짝도 할 수 없던 유에라가 앙칼지게 소리치자, 그가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나도……, 내가 싫어.” 그의 목소리가 많이 슬프게 들려서 순간 그를 바라보았다. “미워해도 돼……, 나는 재앙이니까.” 그가 파르르 떨리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넌 내꺼야. 어차피 넌 나를 싫어할 테니까…… 그러니까 내 마음대로 할 거야.” 포겔 왕국의 기사단장 레오나드로 인해 망해버린 잉
소장 2,200원전권 소장 3,960원(10%)4,400원
린혜
3.9(27)
남자의 기억은 겨울에 멈춰 있었다. 밀려오는 바닷바람과 나풀거리는 머리카락, 새하얀 얼굴과 해사한 미소. 때때로 나약한 자신의 몸을 증오하며 울던 그 여자. 자신의 첫사랑, 선이현. “앞으로는 다시 노력하자. 내가 도와줄게.” “무슨 노력?” “건강해지려는 노력.” 어차피 죽을 텐데 뭐 하러 노력해야 할까. 하지만 이현은 간절한 신우의 눈빛에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 “뭔데?” “내가 하고 싶으면, 바로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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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한숨
비엔비컴퍼니
3.7(7)
"내가 로맨틱하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힘들 텐데"_ 희성. "그 로맨틱도 제가 감당할게요."_ 라하. 예술전문기자인 라하와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희성이 프라하에서 자꾸만 마주쳤다. 라하의 취재에 어쩌다 합류한 희성은, 열이 펄펄 끓어오르는 라하를 품에 안고 밤을 보내게 되었다. 이거 로맨스 맞아? 씁쓸한 사랑의 기억과 둘 사이에 자꾸만 끼어드는 불청객 때문에 자꾸만 위기를 맞는 두 사람의 로맨스. 콩닥콩닥 심쿵 드립과 마음을 울리는 대사폭격이 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은지필
말레피카
4.2(914)
“미친. 나 왜 이러냐.” 때로는 어이없다가, 가슴도 졸였다가, 설레기도 했다가 너를 보냈다. “아버지, 아버지 아들 요새 좀 이상해. 자꾸 어떤 여자가 생각나.” 너 때문에 울어도 보고, 너 때문에 화도 냈다가, 너 때문에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던 그날, 그 여름. “원래 없었는데, 왜 잃어버린 거 같지? 기분이 정말 개떡 같아. 꼭 뭐에 홀린 것처럼.” 그래, 어쩌면 이것은 유치할지도 모르는 너와 나의 신파. 그래도 나는 너와, 사랑만 하다
소장 3,200원
솔겸
스칼렛
3.4(11)
‘예의를 차려 정중하게 청해라.’ 오 회장의 당부에 예정에 없던 스카우트를 나선, 냠냠식품의 전략기획실 실장 한시훈. “남자가 말이 많습니다?” 청순한 첫인상 따위는 요절시켜 버리는 그의 타깃, 나나도시락의 젊은 대표 장은하. 건물주의 횡포로 문 닫을 위기에 처했으면서도 나나도시락 간판이 아니면 관심 없다는 그녀를 회유해야 했다. “멋지게 복수하고 싶지 않나요?” 결국, 누군가의 안배로 별맘도시락에 입사하게 되는데……. “불공평해요!” 자신이
정지은
신영미디어
3.6(47)
네 입술은 뜨거워. 10년 전처럼. 스스로 자처한 귀염둥이 막내 자리도 가끔 달갑지 않을 때가 있다. 가령 오늘처럼 팔을 다친 작가님의 수발을 들러 한 달 동안 장기 출장을 가야 할 때 말이다. 하라면 할 수밖에 없는 편집 팀 막내 혜원은 그 대단하신 작가님이 있다는 경주로 향한다. 베일에 싸인 진영 작가를 만날 수 있으니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냐고 위로하면서. 그러나 그녀가 바라던 작가님은 간데없고, “언제까지 모르는 척하고 존댓말 쓸 겁니
소장 2,300원전권 소장 4,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