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율
이지콘텐츠
4.2(140)
가족이나 친구, 혹은 형제로 자란 십년지기 정유준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건 하율에게는 불행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첫사랑은 4년 묵은 짝사랑이 되었고. 질투 작전을 펴느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전 남친만 한 트럭이 되어가던 어느 날. “내가 그 자식한테 물어봤거든? 왜 나 하나로는 만족을 못 하냐고.” “넌 자존심도 없어?” “응. 없어. 그 자식은 너무……. 너무…….” “너무 뭐!” “키스를 잘하거든.” 그 말 한마디에 유준이 보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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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제이
와이엠북스
4.0(173)
“검사 결과, 가이드로 확인되었단다.” 네? 제가 가이드라고요? 평범했던 인생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하필 매칭률 높은 상대가 소꿉친구 남우림이란다. “예조야 나 아파. 갑자기 어지러운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키스 한 번만 하면 안 될까?” ……속았구나. 당장 밀쳐 내야 하는데. 자꾸만 망설여진다. “비즈니스라고 생각해도 돼. 동정이라도 상관없고. 그냥 거지한테 적선하는 거라도 좋아. 나는 다 괜찮아. 서예조만 있으면 돼.” 이제야 털어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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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연필
4.0(324)
원예과 최고 꽃미남 신입생 송준우. 사랑에 무심한 졸업반 그녀 이재연. "선배가 제 사물함에 편지 넣는 거 봤어요." 위아래로 나란히 놓인 둘의 사물함. 그로 인한 오해로 준우는 재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넣긴 했는데 내가 쓴 건 아냐." 준우의 존재조차 몰랐던 재연은 고백을 거절하고, 다시는 그와 마주칠 일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예상과 달리 둘은 온갖 곳에서 마주친다! "넌 도대체 내가 왜 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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