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치
라떼북
총 91화완결
4.9(2,884)
힘든 일은 한 번에 몰려온다더니 딱 그 꼴이었다. 직장 없고,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 친구와는 헤어졌고, 이제는 하다 하다 집까지 없는 신세라니. 모든 것을 실토하고 본가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길바닥에 나앉을 것이냐. 두 개의 선택지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던 서하가 드디어 결정을 내렸다. “진짜 나랑 살 거야?” “그렇다니까. 몇 번을 말해.” “같이 산다고 해놓고 사라지는 건 아닌가 싶고 그러네….” “그때는 네가 건강했고! 지금은 심하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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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나인
4.3(1,528)
넓은 침대 위에 주헌이 헤드에 등을 기댄 채 알몸으로 비스듬히 앉아 있었다. 선이의 시선은 본능적으로 가장 먼저 이질적인 곳으로 쏠렸다. 꿈속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컸다. 낮에 바지 속에서 봤던 것. 브리프 속에 감춰져 있던 묵직한 형태만으로도 기가 질릴 정도였던 건, 발기하고 나자 아예 현실에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은 크기가 되어 있었다. 원주헌은 그걸 손아귀 가득 붙잡고 있었다. “죄… 죄송합니다.” 그가 뭘 하든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이었
소장 3,500원
곽두팔
텐북
총 2권완결
4.1(1,960)
“차 주임, 오전에 이 프로 이슈 터진 거 확인했어요?” “죄송합니다, 그게 매니지 쪽에서도 선수와 연락이 안 된다고 해서…….” 이원이 내 소꿉친구라는 걸 밝히지 않은 건, 가히 최고의 선택이었다. 특히나 그 망할 놈이 사고를 대판 친 지금은 말이다. [골프의 황제 이원. PGA 챔피언십 앞두고 무단 잠수 논란!] [7월에는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 8월에는 무단 잠수. 9월에는 과연?] 15년 가까이 알고 지내왔건만, 이제는 각자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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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동아
4.2(1,765)
* <키스 더 더스트 외전>이 6월 25일에 오픈됩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현대물 #스포츠물 #몸정>맘정 #동정남 #능력남 #연하남 #첫사랑 #절륜남 #평범녀 #다정녀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더티토크 前 금메달리스트. 무릎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비운의 천재. “남자 친구 있어요?” “이, 있으면 어쩔 건데?” “뭐…… 헤어지든가.” 옆집 남자, 제휘는 이상한 ‘애’다. “너, 나 좋아해?” “제가 왜요?” 좋아하지도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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