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이
스칼렛
총 3권완결
4.0(57)
“그대로네, 강이솔.” 꿈에서도 잊은 적 없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네가 날 차 버리고 간 지 5년 만인가?” 표해범의 비꼬는 듯한 목소리와 함께 비웃는 소리가 선명하게 울려 퍼졌다. “대표님. 계약하시죠. 조건은 강이솔 대리가 제 매니저가 되어 주는 겁니다.” 5년 만에 재회한 표해범은 강이솔을 향한 강한 애증을 드러냈다. “이러는 저의가 뭐야?” “이제 나한테 헌신해.” 이젠 연인이 아닌 매니저로 곁에 두고서 복수하려는 표해범을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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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3화완결
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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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8화완결
4.9(3,204)
소장 100원전권 소장 8,500원
4.3(6)
소장 500원전권 소장 8,100원
민은채
봄 미디어
4.5(161)
※본 작품은 외전만 ‘19세 미만 구독 불가’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너에게 이기는 경기 보여 주고 싶어.” “보고 싶어. 네 공.” 야구 하나만을 바라본 좌완 에이스 고승영, 아이비 리그를 목표로 하는 모범생 유다비. 연결점이 없던 두 사람은 승영의 유일함이자 다비의 유일함인 ‘야구’라는 바늘땀을 시작으로 바느질을 시작해 간다. 하지만 완성된 107개의 실밥과 마지막 하나의 매듭만을 두고 있을 때, “스무 살의 유다비와 고승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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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랑
러브홀릭
3.8(13)
열아홉, 풋풋했던 시절. 윤수에게 재백은 도망치고 싶던 빡빡한 삶에 아주 잠깐 꾸었던 춘몽 같은 거였다. 현실에 지친 자신과 달리 꿈을 향해 질주하는 재백이 싫으면서 좋았다. 그래서 그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꺼져.” 그런데…… 그 김재백을 인터뷰해야 한다고? 서른 살, 삶의 무게도 덤덤해진 현재. 스포츠 전문 잡지 기자 7년 차. 잊고 있던 메이저리거 김재백과의 재회. “아직도, 여전히, 지금도…… 내가 널 좋아하면 어쩔 건데?”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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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시
에버코인-오후
3.5(11)
“내가, 그렇게 싫습니까?” 입 안에서 작은 복숭아가 톡 터졌다.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김혁주 씨는 나한테 모르는 사람에 가까워요.” 얼마 전 깜짝 트레이드로 유니콘스 선수가 된 김혁주는 말 그대로 노현에게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요 며칠 어쩌다 보니 자꾸 마주치지만, 그래 봐야 본업 잘하는 먼 직장 동료쯤. “계속 연락하면 안 되는 겁니까?” “안 했으면 좋겠어요.” 꾸벅 인사하고 돌아서서 남아 있는 젤리를 입에 몽땅 털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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