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늘솔 북스
3.5(2)
그는 서영의 몸을 그가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는 서영이 그의 뜨거운 입술을 받아 내 주는 것을 감사하게 느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더 깊이 서로를 느끼려 더욱 깊은 교감을 시도했다. 각자의 손으로는 서로의 몸을 만졌다. 그의 손은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고, 그녀의 손은 그의 등을 감싸 안았다. 그들의 감각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로 서로에게 주고받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저는 인간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
소장 3,000원
이분홍
다향
총 6권완결
4.6(3,008)
※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갑작스러운 형 부부의 죽음. 흑백 무성 영화처럼 적막하고 지루하던 그의 삶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섯 살 여자아이의 총천연색 에너지가 굴러들어 왔다. 무서울 게 없던 백태준은 비로소 장렬하게 무너졌다. [이번 학기 끝날 때까지 로즈의 입주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2,800원
총 128화완결
4.9(3,801)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400원
총 121화완결
4.9(34)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700원
더럽
로브
총 2권완결
4.2(1,373)
아빠 친구 아들, 과외 선생님, 인기 많은 선배……. 그녀에게 서재헌은 도저히 한 가지 단어만으로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사람이었다. “사귀어 주세요.” 1년간의 계약 연애 제안. 반은 도박이었고, 나머지 반에는 그의 마음이 이번에도 동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었다. “봄아.” 검은 눈동자가 느리게 그녀에게로 향했다. “어른들이 하는 연애가 어떤 건지는 알지?” “뭐가 다른가요?” “다르지. 예를 들면 이 입술로.” 재헌의 엄지가 그녀의 아랫입
소장 1,500원전권 소장 6,500원
피오렌티
에이블
총 4권완결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고나나
피우리
3.7(6)
공무원 시험에 최종 낙방한 데다 10년 사귄 첫사랑에게는 가난을 이유로 이별을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고, 그로 모자라 계약직 일자리마저 어이없는 이유로 계약 종료. 28살 진달래 인생에 먹구름만 짙게 드린 그때, 미용사의 실수로 짧게 잘린 머리 때문에 달래에게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온다. 신인 화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천재호 작가의 모델! 중성적인 이미지를 찾는 그 기회에 달래는 '진달민'이라는 남자로 도전하게 되고, 무사히(?) 그의 모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라솔
이지콘텐츠
3.9(209)
명문 미대를 졸업했지만 생활고 탓에 누드모델 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은수. 어느 날, 크로키 수업에서 만난 후배로부터 황당한 제안을 듣는다. “선배를 사고 싶어요.” “미안해요, 제대로 못 들어서……. 다시 말해 줄래요?” 그러나 틀림없이 잘못 들었으리라 생각한 남자의 말은 은수가 들은 그대로였다. “지금 구하지 못해 아등바등하는 오백이라는 돈, 내가 줄게요.” “……그럴 순 없어.” 은수는 회당 오백이라는 큰돈이 걸린 계약을 가까스로 거절
소장 200원전권 소장 4,000원
심보리
조은세상
총 3권완결
4.1(77)
“나는 왜 이성을 만나도 가슴이 떨리지가 않을까?” 영광한의원의 젊은 원장 송재원. 송씨 집안의 장남으로 무거운 책임만 지고 살아온 그는 사랑이라는 감정과는 거리가 먼 무뚝뚝한 워커홀릭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뜻밖의 재회가 그의 무료한 일상을 흔들기 시작했다. “선생님?” “나를 기억해요?” 과외선생님을 쑥쓰러운 두 눈으로 바라보며 두 뺨을 붉히던 열다섯의 소녀, 수빈. 발레리나를 꿈꾸던 그 소녀는, 예쁜 튀튀가 아닌 검은색 방수 앞치마를 입
소장 400원전권 소장 6,400원
조수진
에버코인-오후
3.1(11)
“저기요.” 돌아보니 독특한 인상의 남자가 서 있었다. “저요?” “왜 안 왔어요?” “네?” “왜 안 왔냐고요.” 도무지 알아듣지 못할 말들. 뒷걸음질을 치자 남자는 덥석 손을 뻗었다. “형이 선이 씨 얼마나 기다렸는데!” “저, 사람 잘못 보신 것 같은데요……. 제 이름은 민혜오예요.” 누군가와 닮았다는 익숙한 착각.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었다. 적의 밑에 깔려 있는 애정, 그리움, 애처로움. 눈 녹은 흙탕처럼 얽히고설킨 눈빛. 저 남자는
소장 3,500원